수성구 능소화 명소를 찾는다면?

대구와 경산 사이에 있던 고모역은

2004년 여객 취급 중단,

2006년 화물 취급 중단으로

폐역이 된 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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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역이 된 후 다시 선 고모역복합문화공간에서는

단절된 폐역사를 살아있는 역사로 재생하여

고모역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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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역복합문화공간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의미 있는 장소로써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이야기하는 문화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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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고모령과 동시대의 음악, 영화, 악극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전시되어

지난 세월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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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모역을 주제로 한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 노래뿐만 아니라

아련하게 떠오르는 50~60년대 추억의 음악을

감상해 봄으로써 음악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거나,

경험해 보지 못한 과거를 느껴보며

고모역을 가슴에 남길 수 있는 음악 감상 공간입니다.

고모역의 느린 우체통은 한 달 간격으로

엽서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느린 우체통으로

기다림과 느림의 미학을 느껴볼 수 있으며

손글씨로 쓰는 정성 어린 엽서 한 장이 주는

정감 넘치는 매력도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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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우체통 엽서 보내기, 그림 그리기 체험,

소망카드 쓰기 또한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고모역을 기억할 수 있는 너무 좋은

문화콘텐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콘텐츠가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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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모역 기차표 체험입니다!

무궁화호 승차권 한 장으로 가고 싶은 역을 쓰고

소망이나 편지를 써보는 체험으로

색다른 재미와 향수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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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능소화 명소 고모역길.

고모역에서 팔현마을로 향하는 대로변을 따라

담벼락에 활짝 핀 여름꽃 능소화가 너무 예쁩니다.

고모역을 관람했다면 능소화 길을 산책하며

주황색 능소화의 매력에 빠져봄 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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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역 길은 지금 주황색 능소화가

폭포를 이루듯 주황색 꽃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능소화 꽃길에 심쿵심쿵합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셀카를 찍는

청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대로변 담벼락에 핀 능소화 군락은

예쁜 인생 사진을

충분히 남길 수 있는 스팟이 되어줄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한적함이 좋지만

인도가 좁고 도로에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비교적 낮게 핀 꽃 덕분에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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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가 핀 길을 걸으면

고모역을 지나는 기차소리가 들립니다.

벌써 2차 개화로 한껏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지금,

이번 주말이 가장 핫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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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예쁜 사진도 찍고,

고모역복합문화공간을 즐겨보는 것도

무더운 여름 한나절을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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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포스팅은 7월 28일 방문후 촬영한 사진으로

방문 날짜에 따라 꽃의 개화상태가 상이함을 알려드립니다.

고모역 복합 문화공간에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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