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재즈와 바다가 하나가 되는 곳, 제19회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재즈와 바다가 하나가 되는 곳,
제19회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바람, 온도, 습도 모든 순간이 좋았던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그 어느 해 보다 완벽한 축제였습니다.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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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일시 |
2025. 6. 14. ~ 15. (2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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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장소 |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야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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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예매 |
인터파크 티켓 (온라인 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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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가격 |
14일(1일권) 65,000원 15일(1일권) 30,000원 14일-15일(양일권) 80,000원 |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2007년부터 이어진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최고 뮤지션들과 재즈 팬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축제입니다.
이틀간 이루어진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은
공연 전 1일권(토요일)
2일권(토요일+일요일) 티켓이
매진되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탄탄한 라인업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의 라인업 구성과 달리
첫째 날은 대중가요,
둘째 날은 재즈 아티스트 위주
라인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중가요 무대와
재즈 중심의 무대를 구분 지어
관람객들의 취향에 더 집중시킨
구성이었기에
티켓의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첫째 날 라인업입니다.
인디 록 밴드 지소쿠리클럽의
무대를 시작으로
하동균, 이승윤, 폴킴,
에픽하이, 넬이 참여하여
칠포 해변을 달구어 주었습니다.
락, 발라드,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라인업은
재즈 아티스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재홍 밴드, 위나&조윤성 트리오,
커먼그라운드, 재즈파크 빅밴드,
박기영 재즈 매니저, 조째즈까지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들의
진정한 재즈 축제라 할 수 있는 날입니다.
최근 유명해진 조째즈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공연은 오후 16시부터
시작되며 입장은
14시 30분부터 가능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기에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언제나 주차난을 겪습니다.
맞은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해변가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상설무대 왼쪽 주차장은
관계자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차량 1대로 이동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셔틀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현대자동차와
영일대 장미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타 지역에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 오시는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표를 확인하여 이용하시기 바라며
공연이 끝난 후 셔틀버스는
영일대 방면만 운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연장에 도착하였다면
티켓을 손목밴드로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예매한 티켓을 현장 수령하거나
실물 티켓을 소지한 분들은 티켓을 보여주고
손목밴드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티켓을 밴드로 교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줄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고
리허설 중인 밴드의 음악소리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밴드는 관계자분들께서
직접 손목에 채워주셨고
생수 1개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밴드를 채우고 나서는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가수들의 포스터를 따라
공연장으로 출입하면 됩니다.
손목밴드는
공연장 출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임의로 찢어버리거나 분실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1일권과 2일권은 색상이 다르며
티켓 교환 시
양일권 밴드를 한 번에 제공하므로,
다음날 공연도 관람 예정이라면
밴드의 분실과 훼손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공연 출입은 손목밴드 확인 후
간단한 소지품 검사도 이루어지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는
소지품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소지품 확인 후 출입하셔야 합니다.
밀폐용기에 담은 음식물이나
500ml이하 PET음료만 반입 가능하며
병/캔/패스트푸드 및 배달음식은
불가이며 반려동물도 입장이 제한됩니다.
(돗자리는 2인 기준 1m*1m로
제한되며 텐트 금지입니다.)
우산, 양산 사용이 금지되며
전문가용 촬영 장비 및 생중계는 금지되니
올바른 공연 관람을 위한 금지사항은
꼭 지켜주길 바랍니다.
소지품 검사까지 마친 뒤 입장하면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의
넓은 공연장이 펼쳐집니다.
현장에는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잡고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칠포재즈페스티벌의 좌석은
지정 없는 자유석으로,
입장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관람석은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페스티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 바로 앞 스탠딩석.
말 그대로 서서 관람하는 곳이기에
수시로 이동하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로 밀치거나 밀려서 넘어지지 않게
안전에 유의하여 관람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편하게 다리 뻗고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입니다.
인조 잔디가 깔려있는 그린존과
모래 바닥인 샌드 피크닉존으로
나누어집니다.
피크닉 존에서는
각자 챙겨온 돗자리를 이용하여
관람을 하게 되는데
2인 기준 1m*1m 사이즈의
돗자리만 허용되며
일반 텐트나 그늘막 텐트는
설치 불가합니다.
휴대용 의자의 경우
다리가 없는 1인 의자만 허용됩니다.
무대 앞쪽으로
길게 그린존이 펼쳐지며
샌드 피크닉 존은
무대 왼쪽에 위치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일반석으로
의자에 앉아 관람 가능합니다.
무대와 거리가 멀어도
무대 양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 덕분에
어디서든 페스티벌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내에는
푸드트럭이 다양하게 있어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고
특히 더운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맥주트럭이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니
햇빛이 따가웠는데
칠포재즈페스티벌 주최 측에서
무료로 제공한 생수 1병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늦은 오후가 되니 해는 산을 넘어가고
시원한 바람이 공연장을 찾아왔습니다.
하동균, 이승윤, 폴킴의 무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이미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유명한 대중가수들이었기 때문에
무대 매너도 좋았고 그에 맞는
관객들의 호응도 좋았습니다.
칠포해변의 시원한 바람과
바다의 파도 소리, 가수들의 목소리가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절정에 데려다주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스탠딩 석이 시끌시끌합니다.
에픽하이의 공연을 보기 위해
미리 자리를 잡아
각자의 위치에 기다립니다.
나름의 질서도 잘 지켜져서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안전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에픽하이가 등장하니
칠포해변의 열기가
아주 뜨거워졌습니다.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
몇 번의 공연을 했던 가수였기에
진행도 매끄러웠고
관객들의 호응을 제대로
끌어당겼습니다.
스탠딩석은
말 그대로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가수들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페스티벌의 열기를
제대로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한 번쯤은 스탠딩석에 와서
축제의 기분을 온몸으로 받아
스트레스를 확 풀고 가시길 바랍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에픽하이 공연이 끝난 뒤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첫날의 마지막은
NELL(넬)이 장식하였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넬의 공연은
칠포해변과 더욱 잘 어울렸습니다.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무대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공연은 절정에 이르렀고
많은 관람객들은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반짝이던 공연장의 불빛은
많은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칠포재즈페스티벌의
대표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막바지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모두가 질서 있게 축제를 즐겨
큰 혼란과 사고 없이
첫째 날 축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들을
대비하여 공연장 입구에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대기 중이었습니다.
다음날인
15일 재즈 중심의 페스티벌도
별 탈 없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바람, 음향, 날씨, 습도
모든 것이 완벽했던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관객도, 가수도, 관계자도
모두가 만족스러웠던 축제였을 것입니다.
매번 가을에 찾아온 축제였지만
올해는 이른 여름에 진행되었는데
앞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25년 포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김선아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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