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 중앙시장 인근

용인 민속 5일 장이 열리는 날이면

맛있는 먹거리를 찾으러 종종 다녀옵니다.

시장 특유의 활기찬 기운과

사람들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어

구경만으로도 재미난 경험입니다.

오늘은

용인 민속 5일 장의 기본 정보와

먹거리 리스트 위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기본 정보

용인 중앙시장은 매일 운영하지만

용인 5일 장은 매월 5, 10, 15일

이렇게 5일 단위로 열립니다.

김량장역에서부터 송담대역 경전철까지

약 900m 가량 강변에 장터가 열리는데요.

보통 오전 9시 넘어서 점포가 들어서고

오후 6시 전, 후로 문을 닫습니다.

주말의 경우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늦은 밤까지 운영하는 점포도 있긴 합니다.

용인 중앙시장 제1, 2 공영주차장이나

금학 공영주차장에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한 시간에 1,800원꼴로 주차비는 저렴한 편이지만

오일장날에는 금방 만차가 되어

주차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잠시 대기했다가 주차하거나

인근 마트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시장 풍경

사람들로 북적이는 만큼

사람 사는 냄새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현 시세 대비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면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지요.

평소에는 잘 보지 못하는

전통 느낌 풀풀 나는 상품들을 보고 있자면

'이걸 사서 어디에 써볼까'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요즘 아이들 눈에도 신기하고 생소한 풍경일 듯한데요.

가족끼리 나들이 삼아 구경 나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장님이 갈치 손질하는 모습을 찍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 주셨는데요.

얼굴까지 찍어도 된다며

쾌활하게 말씀하시며 껄껄 웃는 모습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갑니다.

그 옆에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쪽 저쪽 자리를 옮기고 있는 조개가 신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싱싱한 재료를 취급하며

청결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디서 고소한 숯불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싶어 찾아보니

숯불 향을 가득 머금은 김을 굽고 있었습니다.

맷돌로 갈아주는 후추 덕에

알싸한 향도 느껴졌습니다.

구수한 트로트 음악소리에

절로 몸을 덩실거리면서

음반을 파는 곳도 구경해봅니다.

요즘엔 USB로 콤팩트하게 판매하는군요.

제 어릴 때 모습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는 포인트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홍어회 무침!

항상 한 봉지씩 사곤 하는데요.

이곳뿐 아니라

곳곳에서 시식을 해 본 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처럼 구경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감이 자극되기도 합니다.

이런 재미로 시장 구경을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먹거리 리스트

용인 민속 오일장을 방문할 때는

꼭 출출한 상태로 오세요.

맛있는 먹거리가 참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막 찐 옥수수부터 시작합니다.

뜨끈하게 쪄낸 옥수수는 추운 날 최고의 건강 간식이지요.

유독 사람들의 줄이 길다 싶으면

어김없이 씨앗 호떡이 그 주인공!

동글동글 호떡 익히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곤 합니다.

호떡도 좋지만

좀 더 담백한 것이 당기는 날엔

국화빵 한 봉지도 좋은 선택입니다.

펑! 터지는 소리에 놀라지 마세요.

이 또한 재미랍니다.

바로 터져 나온 뻥튀기 한 봉지 사서 먹으며 구경하면

아이들의 투정을 잠재울 수 있는

마법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인심 좋게 두어 개 서비스도 챙겨주셨어요.

바로 먹어도 좋고

포장해서 두고두고 먹어도 좋은 간식류가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자리에 앉아

술 한 잔 마시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 봅니다.

싱싱한 해산물에 전도 팝니다.

강변에 자리 잡아

안주에 술 한잔하기 딱 좋은 분위기입니다.

바로 손질해 주는 족발에 막걸리 조합도

행복 그 자체입니다.

떡볶이에 튀김,

매운 어묵에 안 매운 어묵까지!

시장에서 분식이 빠지면 섭섭하죠.

저는 아직 못 먹어 봤지만

언젠간 꼭 먹어보자 벼르고 있는

칼국수집입니다.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사진을 찍는 걸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는데요.

좀 더 일찍 오면 칼국수 면 미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그 모습도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화제의 도래창과 곱창볶음!

이거 먹으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을 정도로

용인 민속 오일장의 명물 아닐까 싶습니다.

둘 다 먹어본 저로서는

곱창볶음이 더 제 취향이지만

도래창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다닥 다닥 서로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좁은 테이블이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먹는 맛이 또 그렇게 맛있습니다.

추운 날엔 천막을 쳐서 바람을 막지만

날이 풀리면 강바람을 맞으며

먹는 분위기도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용인 민속 5일장에 오신다면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빈 속"

먹거리 리스트를 참고하셔서

뱃속을 따뜻하게 채우고 가시길 바랍니다.



{"title":"[용인여행] 먹거리가 가득한 용인 중앙시장 민속 5일 장으로 놀러오세요!","source":"https://blog.naver.com/govlrodtnr/223404664365","blogName":"용인시 공..","blogId":"govlrodtnr","domainIdOrBlogId":"govlrodtnr","logNo":22340466436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false,"blogDisplay":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