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이어온 순창의 손맛,

민속집 한정식

순창읍 중심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포근한 시골집 같은 분위기의 “민속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순창군이 지정한 대물림 식당으로 인증받은 전통 한정식집이에요.

방 안에는 손글씨 메뉴판이 붙어 있고, 인원수에 맞춰 정성스러운 밥상이 차려지는 순간부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늘 제가 주문한건 3인 한정식입니다.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된장찌개, 조기구이를 비롯해

제철 반찬 20여 가지가 정갈하게 한상 차려집니다.

모양새보다 ‘정성’으로 승부하는 밥상답게, 나물 하나, 장아찌 하나에도 오랜 세월 이어온 손맛이 배어 있어요.

상 위에는 따끈한 소불고기와

매콤달콤한 돼지불고기가 함께 오릅니다.

소불고기는 달짝지근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고, 고기의 질감이 부드러워 입에 착 감깁니다.

돼지불고기는 직접 담근 순창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 불향과 구수함이 어우러진 진짜 시골식 고추장불고기예요.

소불고기, 돼지불고기와 찌개, 그리고 밑반찬에 사용하는 양념은 대부분 직접 담근 장류와 순창의 장류가 기본이 되어

‘순창의 맛’이라 불릴 만한 깊은 풍미를 냅니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에는 애호박과 두부, 버섯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짠맛보다 구수함이 먼저 느껴지는 순창식 된장의 깊은 맛이 인상적입니다.

밑반찬 중에서는 죽순우렁무침이 단연 돋보입니다.

아삭한 죽순과 쫄깃한 우렁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더해져,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게 되죠.

모든 반찬은 직접 담그거나 손질한 재료로 만들어, 집밥의 정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한상에 빠질 수 없는 조기구이는 인당 한 마리씩 제공됩니다.

노릇하게 구워낸 조기의 속살은 부드럽고 짜지 않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엔 국내산 조기 한두름(20마리/ 30,000원)을 구매해 선물용으로 가져가는 손님들도 많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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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집은 순창군 대물림식당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어

방문객 사이에서는 “순창 가면 꼭 들러야 할 식당”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순창읍 대물림 식당 8곳, 세대를 잇는 손맛

순창읍내에는 ‘민속집’을 포함해 8곳의 대물림 식당이 운영 중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순창의 맛을 이어오고 있죠.

가마솥 (32년, 2대, 곰탕)

옥정산닭 (35년, 2대, 엄나무 백숙)

화탄매운탕 (42년, 2대, 민물매운탕)

함양식당 (44년, 2대, 백반)

창림동 두부마을 (70년, 3대, 순두부)

민속집 (68년, 3대, 한정식)

새집식당 (69년, 3대, 한정식)

복두꺼비 (74년, 3대, 홍어탕)

순창을 찾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 맛집입니다.

그리고 10월 29일(수)부터 11월 9일(일)까지,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캐쉬백처리)이 기존 15% → 20%로 상향됩니다.

(단, 발행액 14억 원 소진 시까지 적용)

민속집에서도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니,

이번 기회에 순창의 전통 맛을 더욱 알뜰하게 즐겨보세요!

전통의 맛, 정성의 한상, 그리고 세대를 이어온 손맛.

순창의 진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민속집’으로 가보세요.

순창 민속집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8길 5-1

전화번호 : 063-653-8880

영업시간 : 11:30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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