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강화 가볼 만한 곳, 한옥 성당으로 더욱 유명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강화 가볼 만한 곳,
한옥 성당으로 더욱 유명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인천 강화도에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성공회 강화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늘색이 너무나도
인상적인 계절 6월입니다.
오늘은 인천 강화도에 독특한
한옥 양식의 성당이 있다고 하여,
어떤 곳인지 한 번 찾아와 보았습니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강화나들길 15코스인
'고려궁 성곽길'과도 이어진
걷기 좋은 강화도의 나들이 코스입니다.
1900년 대한 성공회 초대 주교인
코프 주교에 의해 건립된 이곳 강화성당은
겉모양 자체는 전통적인 조선시대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내공간은 바실리카 양식을 따르고 있다는
특징이 있는 곳입니다.
조금 가파른 계단을 따라 성당 입구로 들어서면
마치 사찰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전통양식을 따른 출입구도 그렇지만
바로 앞에 놓인 범종각이
더욱 이곳이 성당이 아닌 사찰이
아닐까 의심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내 성공회 강화성당의 본당 앞에 서면
건축물의 웅장함과 내부가 살짝 들여다 보이는
중후한 매력에 반해
잠시 숨죽이고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토착화의 상징과도 같은
이곳 성당은
백 년 이상의 백두산 정송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석대와 기와는 강화도 내에서 공수하였고
경복궁 중수에 참여했던 도목수들이 직접 참여해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약 1년여의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역시 실내공간에 들어서면
소문처럼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강화 성당만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그 시절의 기술로 어떻게 이렇게
조형미 넘치는 구성을 하였는지
성당을 관람하는 내내 감탄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특히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나무 의자와
천정을 화려하게 수놓은 중세 시대
유럽풍의 조명들은
교묘하게 성당과 어우러져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뒷마당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과 미로 걷기가 있습니다.
라비린스(라브린스)라 불리는 이것은
여러 신전이나 오래된 성당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영적 순례, 치유, 기도와 묵상을 위해
이용되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성당 뒤편으로는 사제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한옥 가옥이지만
성당의 본당과는 또 다른 느낌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독특한 한옥 모습을 하고 있는
성공회 강화성당을 돌아보았는데요.
강화도에는 사실 같은 이름의
천주교 성당이 한 곳 더 있답니다.
거리도 가까워서 처음 찾아오시는 분들이
내비게이션에 '강화성당'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가끔 혼선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성공회 강화성당'이나 '강화읍 성당'을 검색하고 오시면
혼선 없이 바로 찾아오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꼭 한번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공회강화성당>
※ 본 게시글은 제11기 인천시 블로그 기자단 김주연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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