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항 꽃게, 대하, 싱싱한 생선

김장철 젓갈 준비는 이곳에서

​늘 이맘때면 꼭 찾아가게 되는 대명항

포구가 그리 크지 않지만

대명항에 가면 다른 포구와는 다르게

푸근함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대명항에서 바라본 초지대교,

경기도 김포와 인천시 강화를 잇는

아치형 4차선 다리로 폭 4차선 길이는

1.2km에 달하는 긴 초지대교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멀리 초지대교 끝까지 잘 보이더군요

​이제 곧 김장철도 되어가고,

꽃게와 새우가 많이 나오는 철이라

대명항 어시장에는 많은 분들이 나오셨더라고요

대명포구는 서울과 가까운 교통 인접 지역이라,

이렇게 늘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곳이랍니다

​저도 이날 쭉 돌아보며 생선 가격도 알아보고,

싱싱한 수산물들을 구경했는데요

무엇보다 이 지역에서만 어획하는

수산물만 판매를 하시니

정말 믿고 구매를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되어 좋더라고요

​가격은 또 얼마나 합리적인지,

주부의 마음으로 구경하다 보니

이날 보는 것마다 다 구매하고 싶었어요

​어떤 생선이든 거의 팔딱팔딱 뛰는 생선이라

싱싱한 건 의심할 필요도 없었어요

​이날 남편이 안 말렸더라면,

산 물건 가져가서 생선가게 차릴 뻔했답니다

​새우젓은 또 왜 이렇게 저렴한가요?

얼마 전 새우젓이 떨어져서

가까운 마트에서 500g 통으로

만 원 정도 주고 산 것 같은데

7kg에 3만 원이라니!!

​김장할 때 황석어젓 넣으면

정말 감칠맛이 보통이 아닌데

이곳에서는 정말 마트보다

엄청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매운탕 거리도 얼마나 싱싱하던지,

맛있는 생선요리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뛰어가 사 들고 들어오면 되니

정말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울 지경이었답니다

​김장하기 전에 새우젓과

다른 젓갈 종류 사러 꼭 다시 가야겠어요

​와 정말 회 맛집에서나 볼 수 있는 횟감,

요거 예쁜 접시에 덜어 담기만 하면 되는 거니

푸짐하고 얼마나 좋은가요

​특히 제가 탐내던 생새우랍니다

정말 팔닥 팔닥 뛰는 새우도 있더라고요

이 생새우를 김장할 때 갈아서 넣으면 정말 맛있지요

​긴 시장 안을 둘러보며 지나니

길기만 하던 시장을 벌써 다 지나쳤더라고요

​생선시장을 지나 길 하나를 건너면

젓갈과 건어물을 맛있는 젓갈 판매장인

종합 시장도 있답니다

​이곳은 정말 유명 백화점 못지않게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정리를 잘 해 놓으셨더라고요

또 바깥으로 나가면 이렇게

현지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판매를 하시는

농작물도 만날 수 있어요

금방 막 밭에서 뽑아온 듯 얼마나 싱싱하던지

가을 햇살에 반짝반짝 윤기나는

잘 익은 호박과 표주박들,

호박 즙 내려서 먹으면 정말 달콤할 것 같았어요

과일 고를 것도 없이

한 바구니씩 담겨 있는데 정말 가격이 착해요

몸에 좋은 버섯 애호박 넣고 새우젓 넣어 볶아먹으면

정말 보약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맛있고

몸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대명포구 어시장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전이 훌쩍 지났어요

김포 가볼 맛 한 곳 대명항에 오시면

어시장 끝에 있는 김포 함상 공원이 있는데

시간 되시면 이곳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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