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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휴무

여름에 가면 더 재밌는 고성공룡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저희는 조금 색다르게 공룡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왜 여름에 가면 더 재밌을까?

지금부터 그 이유를 소개해 드릴게요!

토요일 오후 방문이었지만 예상대로 주차장이 널널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공룡박물관은 주차타워가 생겨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소중한 내 차를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비 2천원

나올 때 주차정산 기계로 정산하면 됩니다.

올라갈 때는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생각보다 길고 높이도 높아서 뒤를 돌아보면 다리가 덜덜 떨리니 앞만 보고 올라가는 걸 추천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눈앞에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공룡박물관은 전시뿐 아니라 이렇게 멋진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공룡들이 뛰어놀았다고 하니,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박물관을 지나, 놀이터를 지나

다시 숲길을 따라 한참을 걸었습니다.

점점 땀이 줄줄 흐르고 더위에 지쳐 시원함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시원함이 간절해질 때쯤 발견이 되는 곳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공룡박물관의 여름을 책임져 줄 시원한 물놀이형 바닥분수입니다.

아이들은 꺄르르 소리를 지르며 분수로 달려갑니다.

가까운 도심 속에 분수도 좋지만 이곳 분수는 공룡박물관만의 특별함이 있어 여름마다 꼭 찾는 곳입니다.

분수 뒤편으로 고성 해안의 절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이들은 분수놀이에 빠졌고 저는 고성의 바다에 빠져드는 장소입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 풍경을 보고 한동안 넋 놓고 바라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곳의 풍경을 본다면 누구나 고성의 바다가 참 아름답구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커다란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어 어른들은 그 아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면 됩니다.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막 덕분에 참 시원했습니다.

그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 웃음소리와 물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치 자연이 들려주는 ASMR 같았습니다.

바닥분수 바로 옆에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급할 때 뛰어가기 좋았습니다.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하며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니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30분 가동 10분 휴식이니 이점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솟구치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덩달아 제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오늘 정말 재밌었다”라며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 얘기를 합니다.

고성에 사는 아이들이라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다녀온 적도 있고

가끔씩 가족 나들이로 찾는 익숙한 곳이지만,

여름에 왔을 때가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공룡박물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룡전시관과 로프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에 더 재밌는 공룡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시원한 여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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