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서포터즈] 여름철 최고의 물놀이 힐링 명소 ‘장안사 계곡’
[기장군 SNS 서포터즈 김도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기장 8경 중 하나인 ‘장안사 계곡’을 소개하겠습니다.
부산 기장군 장안사 계곡은 신라 673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 장안사 아래 있습니다.
거울처럼 맑고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이 일품인 곳으로 이름난 휴식처입니다.
청정한 계곡물에는 고동과 비단개구리, 가재, 피라미 등이 손에 잡힐 듯 헤엄쳐 다니고,
산길에는 산딸기, 어름, 계피, 두릅, 도토리 등 온갖 산열매와 산나물이 자라는 곳으로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는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어
해마다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계곡 옆 주차장에 주차하면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 팻말이 보이는데요. 여기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 우천 시 출입 금지 ▲ 어린이 부모 동반 ▲ 깊은 곳 출입 금지 ▲ 준비운동하기 ▲ 음주 입수 금지를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더불어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하여 야영이나 취사는 금지되어 있으니,
돗자리와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캠핑 의자에 앉아 계곡에 발을 담그고 책을 읽으면서 오는 길에 사 온 철마 옥수수를 먹었는데요,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계곡물은 상류로 갈수록 깊어집니다. 대체로 어른 발목에서 무릎까지 오는 수위라
아이들과 함께 와서 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여러 가지 도구를 가져와 피라미와 개구리를 잡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니 절로 흐뭇해집니다.
여름철엔 시원한 물놀이 후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장안사 계곡 주변에는 ‘장안사 계곡 음식촌’이 있습니다.
전통음식점과 전통찻집 등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이 있어
계곡과 사찰 분위기를 즐기며 기장의 청정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로 오리불고기, 오리백숙, 닭백숙, 도토리묵, 해물파전, 민물매운탕 등을 먹을 수 있는데요.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저는 오리백숙과 오리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온갖 약재와 함께 푹 고와져 나온 오리 고기 식감이 아주 부드러웠고,
따뜻한 국물을 마시니 원기가 회복되는 느낌이었어요.
오리 불고기까지 먹어 배가 많이 불렀지만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주요리뿐 아니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아주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기장 장안사 계곡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
맑은 계곡물과 고즈넉한 사찰이 어우러지고 청정 자연에서 나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 이곳에서,
도심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자연과 하나 되는 건강하고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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