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진천중앙시장에 다녀왔어요
평소 진천읍에 있는 전통시장이 궁금했어요. 제가 편한 날과 시간에 갔더니 시장이 썰렁했지요. 생거진천 전통시장과 중앙시장 두 곳을 다녀 보며 다음엔 진천 장날에 꼭 와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진천 장날은 5, 10, 15, 20, 25, 30일입니다. 장날이 아닌 날에는 상설시장만 열리더군요.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시장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먼저 생거진천 전통시장을 소개할게요.
생거진천 전통시장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원덕로 390 일원에 위치해 있지요. 주차장이 꽤나 넓고 여러 곳에 있어요. 지하주차장도 있으니, 주차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벤트 광장과 에스컬레이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화장실도 곳곳에 있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더군요.
전기차 충전소도 있으니 전기차를 가지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주님께서 차 안에 앉아 계시고 충전을 하고 계시더군요. 참으로 편리하겠지요. 네이버 지도에서 알려주는 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횡단보도를 건넜어요. 왠지 전통시장하면 친정 동네에 가서 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마음이 설레었어요. 늘 마트나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다가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하니 왠지 마음이 달랐어요.
시장 입구에 있는 생거진천 전통시장 종합안내도를 들여다봅니다. 상설시장이 열리는 A동에서부터 B, C, D, E, F, G동까지 70개 정도의 상설 점포가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장 면적이 2만 5,000m2라고 안내되어 있어요. 넓이가 감이 오지 않았는데요. 둘러보니 어마어마하더군요. 2015년 새로 건물을 짓고 이전한 오랜 전통을 계승하는 생거진천 전통시장입니다.
생거진천 전통시장에는 7월 6일 3시쯤과 7월 9일 일요일 아침 8시쯤에 방문했어요. 평일 오후 시간에 가보고 또다시 간 것은 아침장을 구경하고 싶어서였어요. 제가 정확한 정보를 알지 않고 간 것이었어요. 장이 서는 것을 보시려면 꼬옥 장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날에는 노점이 많이 서는데요.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350개 정도 선다고 합니다.
상인들과 주민들이 사고팔기에 최적의 재래시장을 조성한듯 했어요. 시장 안에는 수산물, 축산물, 과일, 약초, 농약사, 철물점, 반찬가게, 옷 가게, 신발가게, 음식점 등이 156곳이 있더군요. 장이 제대로 서는 날에는 진풍경이 펼쳐질 거예요. 너무나 이른 시간에 와서 아쉬웠답니다. 기물점, 철물점, 묘종을 판매하는 곳은 일찍 문을 열었더군요. 지나가시는 분께서 장날 와야 재미있는 것 많이 본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다음엔 꼭 장이 열리는 날 와보려고요.
생거진천 전통시장의 이벤트광장입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삶의 현장을 상상해 보니 참으로 활기차 보입니다. 저도 관객이 되어 보고 혼을 불태우는 주인공도 되어 봅니다. 모두 함께하기에 운수 대통입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들고 가는 시골 장터 생거진천 전통시장입니다.
다음은 정이 통하는 중앙시장입니다. 옛 양조장 골목으로 불렸던 진천군의 재래시장이랍니다. 진천읍 중앙동 6길 18-17에 위치해 있어요.
진천 중앙시장도 장 서는 날이 생거진천 전통시장과 같아요. 장이 열리는 날인 5, 10, 15, 20, 25, 30일을 꼬옥 기억하세요. 이곳이 진천읍의 중심에 있는 중앙시장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진천시장을 치니 중앙시장으로 안내하더군요ㅎㅎ 생거진천 전통시장을 가려다가 오게 된 중앙시장이랍니다.
1950년 1월에 개설된 진천 중앙시장은 2005년 3월에 다양한 시설, 경영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 활성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진천읍의 중심에 입지하고 있어 교통이 편지하고 주변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랍니다.
방문한 시간이 아침 8시 이전인데, 벌써부터 문을 연 상점들이 여러 곳 있었어요. 부지런한 상인들이십니다. 생거진천 전통시장에 비하여 작은 규모이지만 알차게 운영하고 있는듯했어요. 소문에는 손 만두와 떡집 등 맛으로 유명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진천 중앙시장 내애 고객지원센터가 있었습니다. 고객의 애로사항이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겠지요. 1층에는 카페가 문을 열었어요. 하루의 시작을 밝혀 주는 곳인듯해요. 진천 중앙시장의 사랑방, 만남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낼 테지요.
시장에는 진천문화 여권과 함께 하는 진천문화투어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요즘 진천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는 중인데, 저도 나중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진천에는 여행할 곳이 참으로 다양하지요. 진천종박물관, 백곡저수지, 길상사, 보탑사, 만뢰산자연생태공원, 농다리, 초평저수지, 진천공예마을, 정송강사,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배티성지 등 진천 문화투어 할 곳이 많이 있답니다.
풍부한 먹거리와 정이 통하는 진천군의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아침의 기운을 팍팍 느끼고 왔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하루 장사를 준비하시는 상인분들!! 오늘도 운수 대통하세요. 전 다음에 진천 장날에 꼭 갈 거예요. 이상 생거진천 전통시장과 진천 중앙시장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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