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행] 청동기시대 유산 보물을 만날 수 있는 ‘장기리 암각화 공원’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을 지나 개진 농공단지 가기 전

고령 장기리 암각화 공원을 찾았습니다.

​

장기리 암각화 : 고령군 대가야읍 아래알터길 11-1

회천 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왼편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공원에 도착하자 ‘고령 장기리 암각화’라고 적힌 둥근 곡선이 눈길을 끄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공원 옆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 앞으로 동그라미 문양으로 꾸며놓은 넓은 광장이 보입니다.

광장이 넓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도 좋을 광장이었어요.^^

문화 관광해설사의 집이 있어

문화 관광해설사분이 계실 때는

장기리 암각화에 대한 안내도 받으실 수 있답니다.

​

비치되어 있는 팸플릿이 있어 필요시 이용하면 되었고요.

편의 시설로 깨끗한 공중화장실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늘막이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 방문하여도 그늘 자리가 있어 좋았어요.

잔디가 보이는 공간에는 돌을 쌓은듯한 암각화 조형물도 눈길을 끌었답니다.

조형물 앞으로 ‘대가야 고령 암각화’라고 쓰인 표지판이 보이고,

NFC 사용방법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

NFC란?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두 전자기기가 통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이라고 하네요.

​

NFC 사용방법 – 환경설정 > 무선 네트워크 > NFC 읽기 쓰기/P2P > 터치(일부 기종은 QR코드를 확인)

둥근 돌 모양의 조형물 하나하나에 새겨진 신기하고 재미있는 암각화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공원 뒤편으로 가면 ‘장기리 암각화’ 실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물 제605호로 지정된 ‘장기리 암각화’앞으로 상세한 안내가 되어있는 안내도가 보입니다.

팸플릿에는

​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대가야읍 장기리 알터마을에 위치해 있다.

암각화는 회천을 앞에 두고 남향의 수직 암벽 위에 새겨져 있는데,

그림이 새겨진 면은 길이 5m, 높이 1.5m 정도이다.

새겨진 문양은 동심원문 4개, 검파문 36개를 비롯한 다수의 성혈 등이 새겨져 있다.

새김 방식은 쪼기로 기본형을 만든 다음 여러 차례 문질러서 완성하였다.

암각화는 전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비중이 높다.

암각화는 선사시대 주민들의 신앙과 의례 혹은 예술행위 등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장기리 암각화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문화사적 기념물이면서 동시에 수준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유산이다."라고

​

안내되어 있습니다.

돌에 새겨진 암각화를 자세히 보면 다양한 문양들이

새겨진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암각화가 새겨진 모습이 신기하면서 아름다웠습니다.^^

공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회천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여 올라가 보았습니다.

길을 조금 오르면 회천 대교가 보이고 길게 뻗은 길이 보입니다.

반대편으로도 길이 길게 이어져있었고 이 길로 차들이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길 양쪽으로 노란 꽃이 활짝 피어나있는데,

이 꽃의 이름은 금계국으로 서양 닭(금계)처럼 금빛 색깔의 국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꽃은 6~8월에 핀다고 해요.

산과 멀리 보이는 회천, 금계국 등의 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오른편으로 시야를 돌리면 회천 대교가 보이는 멋진 풍경도 함께 만날 수 있답니다.

‘장기리 암각화 공원’은 보기에는 작아 보이는 공원이지만 문화 관광해설사의 집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있고,

청동기시대 유산인 ‘장기리 암각화’와 회천의 자연경관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