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색 여행지 박목월 생가 _ 경주시 SNS 알리미 구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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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 SNS 알리미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어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이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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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 겸

기분 좋게 나들이 갈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한국문단의 거봉인

시인 박목월 생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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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읍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 경관도

매우 아름다워 사계절 모두

다양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 사이에 이어지는 이 계절에는

특유의 푸른 녹음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마지막 여름의 시간을 느끼기에 참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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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진입로부터 시작해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서 따라만 들어와도 금방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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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이렇게 커다란 공터가 있어서

주차 걱정은 절대 없겠죠?

주말의 늦은 오후에 방문한 터라

방문객들이 많이 없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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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09:00~18:00(하절기) / 09:00~17:00 (동절기)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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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선생은 경주 건천읍 모량리에서 출생해

20대를 경주에서 보내시면서

다양한 문학활동을 펼쳐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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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경주 모량리에 생가를 복원해

박목월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데

소중한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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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앞에

박목월 선생의 시인의 작품이

기와에 예쁘게 담겨 전시되어 있던데

서정적인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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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를 지나 안쪽으로 한번 걸어들어가봅니다.

아직 대낮에는 뜨거운 햇빛 때문에 조금 덥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파란 하늘 위로 가을임을 알려주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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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박목월 선생의

동상과 약력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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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적인 선율을 살리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를

많이 쓰신 박목월 선생의 작품이 많은 편인데

주변의 경치를 보면 그 마음이 잘 이해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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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버스킹 하는 공간인가?

생가터에 웬 공연장이지?

생각했는데 시낭송장 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 낭만에 빠져드는 순간입니다.

사실 이곳 생가터 곳곳에

박목월 선생의 시가 전시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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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곳곳에 박목월 선생의 시가 전시되어 있어서

잠시 감상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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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그네정 앞에는 박목월 시인의

대표적인 시인 윤사월이 바위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박목월 선생이

직접 유년 시절을 보내었던 장소로

이곳을 배경으로 쓰인 시이기 때문에

주변 경치도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풍류를

읊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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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곳 나그네정은 박목월 선생님의 시

나그네에서 따와 이름을 붙인 정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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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생가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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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문 앞 피어있는

이름 모를 노란 들꽃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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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옛날 감성이 물씬 느껴지죠?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옛날 추억의

시골집 느낌이 잘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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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와 사랑채

박목월 선생의 유품인 친필 원고지와

다양한 소지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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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 옆 장독대와 부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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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딜방앗간

지금 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라서

저도 처음에 보고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디딜방아로 곡식을 찧거나 빻고 떡가루를 만들어

방앗공이로 떡방아를 찧기도 한

전통 생활풍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도 가능하지만

꼭 안전에 유의하시고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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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목월 선생의 흔적을 찾아 함께

생가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다녀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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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터는 그렇게 넓지 않아 30분 내외로

충분히 볼 수 있지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주변 경관의 모습도 아주 수려하여

나들이 나오기에도 아주 괜찮은 곳이랍니다.

어릴 적 시골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 세대에게는 향수를,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문학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복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고즈넉하게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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