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은 선물 받고 싶은 꽃 BEST안에 늘 선정되는 장미가 만발하는 시기입니다.

부산에 많은 장미 명소가 있지만, 그중 단연 #화명장미원 을 TOP3에 꼽을 수 있는데요.

공원 전체를 뒤덮을 만큼 만개한 장미와 '이렇게까지 다양하다고?'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많은 장미 품종까지, 부산 대표 장미 공원이라고 할만한 화명장미원을 다녀왔습니다.

화명장미마을

화명장미공원의 부지는 2002년 화명신도시 조성 당시, 공공청사 건립 부지로 계획되어 있어 한동안 공터로 남아 있었는데요,

2013년부터 그곳에 장미정원, 연못, 운동시설 등을 조성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매해 풍성한 장미가 만발하면서 부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장미 꽃나들이를 하러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1만 8,950m2 규모의 부지에 장미 49종, 1만 2,860주가 심어져 빼곡한 장미길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예쁜 꽃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돗자리 펴고 앉아 한가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장미의 종류는 익숙한 종부터 처음 들어보는 종까지 아주 다양했습니다.

그만큼 색도 흰색, 노란색,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등 굉장히 다양했고, 오묘한 분위기의 그라데이션 색을 가진 장미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장미는 종류와 색깔이 다양한 만큼 꽃말도 제각각인데요.

빨간 장미는 [열렬한 사랑]을, 흰색 장미는 [순결]을, 노란색 장미는 [우정과 영원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장미가 공원을 뒤덮었는데요, 꽃 사이 사이를 걸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두어 충분히 꽃과 어우러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원을 조성한 것도 다 연구와 고려를 거듭한 결과물이겠지요!

곳곳이 포토존!

공원 전체에서 장미향이 은은하게 떠다니는 것은 기본이고요.

어디를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든, 그 모든 사진이 인생샷이 되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화명장미원에 핀 장미들은 색도 아주 선명하고 화려하며, 꽃송이가 아주 큼직큼직해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었는데요,

그만큼 멀리서도 꽃송이가 확연하게 보이고, 사진으로도 그 예쁨이 충분히 담긴다는 의미니까 꼭 인생사진을 건져보세요!

장미원을 걷다보면 마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온통 꽃으로 뒤덮여 있고 주변에 화려한 원색으로 빛나고 있으니까요.

데이트하는 커플들의 표정도, 삼삼오오 모여 나들이 온 시민들의 표정에도 생기가 넘칩니다.

이렇게 알차고 예쁘게 꾸며진 장미공원인데, 이곳은 바로 입장료가 없는데요!

입장료 없이 모든 분들에게 편한한 휴식공간이 되어줄 곳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화단마다 장미 품종과 간단한 설명을 안내판으로 설치해두어서, 장미를 이해하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국내산 장미 품종도 있지만 해외로부터 넘어 온 품종도 많이 보였습니다.

장미원 곳곳에는 포토존이 있는데요, 다양한 컨셉으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기에 너무 좋습니다.

귀여운 하트 포토존도 있고, 장미터널도 보이네요.

풍성한 꽃송이 덕분에 사진이 한결 더 화사하게 나오니 꼭 장미꽃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가세요!

화명장미원 내 산책길은 평평하고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로 이동하기에도 수월합니다.

다만, 산책로를 따라서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일 때는 양산을 지참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화명장미마을의 연못

이 공원 내에는 장미뿐만 아니라 멋진 연못도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중앙에는 시원하게 분수가 가동되고 있고, 연못 위를 가로지를 수 있는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연못 주변을 산책하기에 좋도록 짧은 둘레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연못 주변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연못을 바라보고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고요.

봄에는 수선화가 피기도 했고, 지금은 드문드문 수련이 보이기도 하여 연못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아마 날씨가 조금 더 무더워지면 물 위에 잔뜩 떠있는 연잎 사이사이에 수련이 만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꽃 색깔에 매료될지도 모릅니다.

휴식하기 좋은 도심 공원

장미 화단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에는 그늘이 없어 앉아 쉴 수 없지만, 공원둘레에는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늘이 많습니다.

작은 정자나 벤치에 앉아 더위를 피하는 분들도 참 많고, 돗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KRX 통통 꿈 놀이터

또한, 공원 한 편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네와 복합 미끄럼틀, 흔들의자 등이 있고, 작은 모래사장이 있어 모래놀이도 가능합니다.

작은 놀이터다 보니 그네를 타고 싶은 아이들은 너무 많고, 그네 수는 부족하여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

화명장미원 풋살장

놀이터 바로 옆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풋살장이 있습니다.

공놀이를 하는 곳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철망 구조물을 설치해두었고, 문은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문 당시에도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함께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였는데도 신나게 뛰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이렇게 생기와 활기가 넘치는 화명장미원은 아름다운 장미꽃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장미는 5~6월에 만개하기 때문에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미가 지기 전에 꼭 화명장미원에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예쁜 사진도 마음껏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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