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대전축제후기,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퍼레이드 퍼포먼스'
대전축제후기,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퍼레이드 퍼포먼스'
유성온천문화축제 둘째 날에는 오전에 비가 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둘째 날 축제에서는 가지각색 개성 넘치는 퍼레이드부터 시작해 다양한 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축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가 30주년이라는 것을 알리는 현수막 등장의 시작으로 온천로 일대에서는 본격적인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장구와 꽹과리 등 전통 사물놀이 패거리가 퍼레이드의 첫 선두주자로 나서며 축제의 흥을 돋우었습니다.
유성온천을 상징물인 학도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했는데요. 아름다운 학의 몸짓을 연상토록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거리 퍼레이드는 단순히 행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별로 준비해 온 퍼포먼스를 일정 구간마다 선보여 관람하는 관광객에게 호응을 유도하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타악기의 멋스러움을 선보인 림스타악기 앙상블,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선보인 크레센도, k-pop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 WSD 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AI 로봇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퍼포먼스에 구경을 하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사진을 찍고 동영상으로 기록하기 바쁜 즐거운 퍼레이드였습니다.
에어킥 태권도 팀이 선보인 공중 격파 퍼포먼스는 보는 사람 모두 절로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는 놀랍고 멋진 볼거리였습니다. 이어 유성구의 마스코트인 유성이가 등장했는데요, 통통한 몸매에 귀여운 양 머리 모자를 쓴 유성이가 커져서 그런지 더 귀여웠습니다.
키다리 아저씨가 생각나는 거대한 캐릭터들의 행진도 있었는데요, 어린이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면 행진하는 캐릭터들도 손을 흔들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퍼레이드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눠줄 알록달록 풍선들의 행진도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유성구 풍물연합회가 풍물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장구와 북장단에 맞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즐거운 풍물놀이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며 퍼레이드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온천로 일대는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 행사로 다시 한번 북적였습니다. 비가 온 뒤의 선선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을 시원한 온천수로 식히듯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운 물총 스플래쉬 현장이었습니다.
물총 스플래쉬가 끝난 이후 근처 두드림 무대장에서는 가야금 앙상블의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10줄인 가야금과 달리 25줄의 가야금을 사용하여 현대곡을 가야금의 선율로 연주한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fly me to the moon'과 같은 명곡부터 최근 인기곡이었던 ‘나는 반딧불’,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어의 꿈’ 등을 가야금으로 연주하며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가야금 앙상블 연주 이후에는 어린이들의 대스타인 티니핑 무대가 진행되었는데요.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공연장이 가득 찼고, 티니핑이 등장하는 순간 아이들의 귀여운 함성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2일 차에는 퍼레이드,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 부스도 다양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 부스부터 실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화분 심기, 은반지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 구경 또한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일요일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났던 축제에서 재밌는 추억을 가득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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