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전북 핸드드립 카페
드라이브 삼아 떠나기 좋은
전북 핸드드립 카페
날씨가 따뜻해지고 벚꽃이 피고 지면서 다들 야외 카페를 찾아 떠나는데요. 향 좋은 핸드드립 카페를 더하면 완벽한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전북특별자치도 카페 2곳을 소개할게요.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는 익산에서 전주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던 폐음식점과 정미소를 합쳐 개조한 카페예요.
이 길을 지나던 사람이라면 폐가가 어떻게 변할까 궁금증을 유발했을텐데 멋지게 탈바꿈했네요.
음식점과 정미소를 합친 만큼 카페 규모가 생각보다 꽤 커서 구경할 맛 나요.
정미소를 완전히 철거한 게 아니라 인테리어적으로 풀었어요. 카페 안에 정미소 기계가 있으니 마치 쌀 대신 커피 원두가 날아들 것 같네요.
익산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는 황토벽과 나무 인테리어, 식물 등으로 편안한 느낌을 선사해요. 2층도 있어 주말에 자리가 없어서 돌아갈 일은 없겠네요.
조용한 곳에서 커피를 온전히 즐기고 싶어서 아늑한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커피 로스터리답게 대체적으로 핸드드립 커피와 필터 커피 가격이 착하네요. 커피 원두의 원산지로 세계지도를 그려도 될 만큼 다양한 원두를 구비해 놓아 선택할 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돼요.
진동벨이 아닌 나무 번호표를 주셔요. 가져다주시는 건 아니고 번호를 부르면 가지러 가야 해요.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는 카페 자체를 브랜드화 시키려나 봐요. 각종 굿즈와 커피 원두를 판매하시더라고요.
핸드드립 커피는 보통 커피 내리는 시간이 꽤나 걸리지만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커피가 빨리 나왔어요.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
원두 PICK : 에티오피아 시다모 카라모 G1 내추럴
핸드드립 커피로 에티오피아 시다모 카라모 G1 내추럴을 선택했어요. 얼음이 들어간 잔과 드립 커피를 따로 주셔서 알아서 농도 조절하기 좋았네요.
에티오피아 시다모 카라모 G1 내추럴은 복숭아, 라즈베리 등 과일 향을 커피에서 느낄 수 있다고 쓰여 있던데 눈을 감고 음미하니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
초코 바스크 치즈 케이크
일반적으로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자주 봤어도 초코가 들어간 건 처음이라 주문해 봤어요.
초코우유를 먹은 듯한 맛으로 치즈의 짠맛과 초코의 단맛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단짠단짠을 형성하더라고요.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
원두 PICK : 코스타리카
익산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는 일반 아메리카노도 필터 커피로 주셔요. 제가 선택한 원두는 코스타리카였는데 오렌지와 초코우유 향이 났어요.
핸드드립만큼 깔끔하진 않았지만 6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필터 커피를 즐긴 부분은 좋더라고요.
☀임실 인디비주얼☀
임실 옥정호 주위로 수많은 카페가 있는데요. 핸드드립 커피를 잘 내리는 카페는 몇 없어요. 만약 주말에 임실 옥정호 드라이브를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하세요.
입구부터 빵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던데 들어가자마자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빵 나오는 시간이 따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보통 오픈 시간에 맞춰 빵을 굽는다고 해요.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으니 현장에서 골라 보세요.
빵을 고를 경우 전자레인지가 있어 데워 먹으면 갓 구운 빵처럼 드실 수 있어요.
임실 옥정호 카페 인디비주얼은 핸드드립 커피뿐만 아니라 장수 사과 커피처럼 색다른 커피도 준비해 놓았어요.
커피 로스터리처럼 직접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하니 입에 맞는다면 구매하셔도 좋겠어요.
빵을 고르다가 다른 사람이 주문한 커피를 보게 되었어요. 드립 커피뿐만 아니라 라떼나 음료도 맛있어 보이네요.
빵 냄새에 홀려 자리 잡는 것도 못했지만 카페가 넓고 대부분의 좌석이 창가에 있어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임실 인디비주얼은 어떤 자리에 앉아도 임실 옥정호가 보여요.
심지어 폴딩도어로 되어 있어 문을 모두 열면 개방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야외인 듯 야외 아닌 야외 같은 카페였어요.
진짜 야외 좌석도 있긴 하나 햇살이 뜨거울 땐 오래 앉아 있기 힘드니 애초에 카페 내부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여요.
추운 날에 대비해 고급 담요를 충분히 구비해 놓았어요. 세심한 센스 덕분에 궂은 날씨에도 야외에서 커피 즐기기 좋겠더라고요.
폴딩도어 덕분에 매장 안에서도 선명하게 임실 옥정호가 보이거든요.
부모 눈앞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서 안전하기까지 하니 마실 삼아 가족들과 카페 가기 좋겠어요.
카페를 구경하는 사이 커피와 빵이 나왔어요. 왼쪽이 에티오피아 핸드드립 커피이고 오른쪽이 장수 사과 커피예요.
자연을 벗 삼아 커피를 즐기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가요.
보통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잔에 물방울이 맺히곤 하는데 특수 제작한 컵이라서 그런지 물기가 전혀 없고 차가움이 온전히 보존되었어요.
뺑오 쇼콜라와 무화과 깜빠뉴는 수준급 맛이라 핸드드립 커피와 어우러 먹기 좋았어요. 커피가 액체라 아쉬운 점이 있는데 빈 곳을 속속 채워주는 느낌으로요.
장수 사과 커피는 아메리카노에 아이스티 샷 추가한 것처럼 시큼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핸드드립 커피는 아이스임에도 불구하고 향이 진해 좋았어요.
☀전북 핸드드립 카페 2선 후기☀
익산 글림스 커피 로스터리는 커피 공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세계 각국의 원두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띄었어요. 임실 인디비주얼은 폴딩도어로 된 매장이 개방감이 엄청나 아이들과 뛰놀며 핸드드립 커피 즐기기 안성맞춤이더라고요. 두 곳 모두 장점이 특출난 곳이니 주말에 가족들과 드라이브 삼아 핸드드립 커피 마시러 가봐도 좋겠어요.
※ 본 장소는 전북특별자치도 블로그 기자단의
추천 장소로 작성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글, 사진=송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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