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와 조국을 지키기 위한 호국장병의 피와 눈물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마음을 갖고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오산보훈순례를 다녀보자.

▲ 新(신)유엔군 초전기념비 New Monument of UN Forces First Battle

한국전쟁당시 유엔군과 북한공산군이 벌인 최초의 전투에서 전사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82년 4월 6일 교통부와 경기도에 의해 세워진 기념비이다. 초전비는 북한군에 맞서 유엔군이 방어한 최초의 성벽임을 나타내는 세 겹의 높은 탑신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중앙에 스미스 부대원의 전투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매년 7월 5일을 기하여 죽미령 전투의 의의를 기리고 전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추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 舊(구) 유엔군 초전기념비(오른쪽) Old UN Forces First Battle

구 유엔군 초전기념비는 1950년 7월 5일 죽미령 전투 이후인 1955년, 스미스 부대 장병들이 디시 돌아와 전사한 전우들을 기리며 지역의 유지들과 함께 540개의 돌을 쌓아 만들었다. 1990년대까지 오산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소위 'UN탑'이라 불렸다.

▲ 삼일독립항쟁의사추모비(왼쪽)

오산에서의 삼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독립선언서 선포식이 거행된 후 3월 28일 오산장날을 기하여 전개되었다. 이는 일제의 치욕적인 무단통치에 항거하여 우리의 민족정신을 드높인 역사적 사건이었다. 오산의 삼일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 항쟁의사들의 구국정신을 후예들에게 길이 물려주고자 뜻있는 오산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2003년 3월 28일에 삼일독립항쟁의사추모비를 건립하였다.

▲ 6·25참전탑과 월남참전기념탑(오른쪽)

이 탑은 6·25와 월남 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오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값진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오산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이탑을 세워 오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충정을 받들고 그 뜻을 대대로 전하고자 건립되었다. 이 기념탑은 호국영령의 영원한 안식과 오산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힘차게 발전하는 오산시의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

▲ 오산시 현충탑

오산시 현충탑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오산시에 의해 건립되었다. 오산시 현충탑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오산시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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