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거창군] 제20회 거창 전국한시현장백일장대회- 최은영기자
고유의 전통문화개발 및 문화 진흥을 위한
조선시대 과거 시험 재현
안녕하세요~ 거창군 블로그기자 최은영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 마지막 날 꽃들이 만발한 거창 창포원에서 거창군이 후원, 거창문화원이 주최, 주관한 제20회 거창 전국한시현장백일장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거창 전국한시현장백일장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한시 애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포원의 아름다움을 즉석에서 한시로 표현한 행사로 제18회 거창단오제 행사와 함께 다양한 민속 체험 등을 펼치며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입구에는 단오제 부채가 전시가 되어있던데요, 부채에 담긴 한국화 그림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전달이 되는 듯했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단오제 부채 만들기 체험이 한창이었는데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인기가 정말 많았답니다.
그 외에도 이혈체험, 익모초 물 마시기, 그네 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있었는데요,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행사를 즐기고 계셨답니다.
한시백일장 행사장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 주셨던데요, 유건과 도포를 착용하고 열심히 시제를 풀고 계신 어른들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답니다. 이번 행사의 시제는 端陽吟菖蒲園風致(단옷날에 창포원의 풍경을 읊다) 라는 주제로 한시를 작시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운율로 적어 나가는지가 너무 궁금했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자를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나가는 모습들이 정말 존경스럽게 보였답니다.
점심 식사 후 한시 채점이 이뤄지는 동안 다양한 공연들이 있었는데요, 퓨전밴드 "에스콰르텟' 과 전통예술단 "타혼"의 무대가 진행이 되었답니다.
특히 전통예술단"타혼" 줄타기 공연은 정말 많은 박수를 받았답니다. 아슬아슬 줄을 타며 익살스런 추임새와 줄타기 묘기는 단오제와 한시백일장 행사의 즐거움을 더 해주는 듯 했답니다.
모든 행사와 공연이 마치고 제20회 거창한시현장백일장 대회 장원 등 발표가 있었는데요,
장원에는 이외임선생님의 글이 수상을 했답니다.
군락을 이룬 창포원의 수많은 꽃들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열심히 공부를 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멋진 필체로 써 내려간 장원 수상한 선생님을 글귀를 한 번에 읽어 내려가지 못해 송구하던데요,
창포원의 아름다움 만큼이나 멋진 글인 것 같음은 분명한 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거창 창포원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고유문화의 보존을 이어가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개절의 여왕 5월에 창포의 의미를 담아 거창 창포원에서 성황리에 마쳐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서 해마다 즐거운 추억과 전통의 멋을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20회 거창한시현장 백일장과 제18회 거창 단오제 행사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매년 수준 높은 한시를 알아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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