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뚜렷한 4계절

변화하는 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봄이 되면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고

여름 신록, 가을 단풍, 겨울의 설경까지

멋진 풍경으로 1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봄·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가을은 유독 짧게 느껴지네요.

가을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겨울을 재촉하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방문하기 좋은

오남호수공원에 다녀왔어요!

오남호수공원에서 단풍을 즐겨보았습니다.

농업용수를 공급했던 오남저수지

2008년 오남호수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자연경관을 즐기는 명품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약 3km 수변 산책로 주변으로

멋진 풍광이 펼쳐지고 야외무대,

전망대, 휴게공간, 운동시설,

시화전이 조성된 길 등

볼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던 비가 그친 오후,

오남호수공원을 찾았는데요.

비도 그쳤겠다 맑은 하늘이 열리기를

고대하였지만 아쉽게도 하루 종일

흐린 하늘이 계속됩니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가족과의

산책길은 행복했습니다.

가을 단풍도 한눈에 담아봅니다.

야외무대를 지나 제방 길을 따라

아름다운 시를 만납니다.

호수공원을 찾을 때면 늘 마주했던 시인데

가을에 만나는 시는 그 느낌이 달라지네요.

잠시 멈추어 한편 한편 시를 읽어 내리게 됩니다.

제방 아래로는 오남읍이 내려다보이고

너른 들판과 연결되는 수문과

쉼터를 지나면서 데크길로 이어집니다.

흐린 날씨였음에도 많은 분들이

오남호수공원의 늦가을을 즐겼답니다.

단풍은 일교차가 커야 곱게 물든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가을 중반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단풍이 느리게 물든 듯하네요.

그럼에도 능선 전체적으로

울긋불긋한 풍경입니다.

흐린 날이었음에도 호수 건너편이

완전히 단풍 빛깔이네요.

강렬한 비바람이 지난 만큼 현재는

또 다른 풍경으로 변화했을 듯합니다.

유난히 짧은 가을로 인해 단풍이

완전히 물들기 전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갑니다.

둘레길 제방 맞은편 가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저수지를 따라 등산로와 유아숲체험원이 있는

오남도시숲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흐린 날씨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와는 또 다른 가을을 완성하였습니다.

마지막 쉼터를 지나면서

제법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곳곳으로 이어지네요.

갈색 풍경 사이의 붉은색과

노란색의 단풍이 화려하였습니다.

남양주 단풍 명소,

오남호수공원 둘레길

데크로드엔 바싹 마른 낙엽이 뒹굴고

나무들은 이제 줄기만이 남게 되겠죠.

날씨가 아쉬운 날이었으나 그럼에도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남호수공원은 절정의 단풍과 함께

마지막 계절을 향해갑니다.

가을 단풍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은

남양주 공원, 오남호수공원에

소중한 분들과 다녀와보세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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