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일 전
비래동 주민이 추천하는 소확행 장소 '새터어린이공원'
비래동 주민이 추천하는 소확행 장소 '새터어린이공원'
조용한 오후 시간 바람이 느껴지는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동네 속 작은 숲 같은 공간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새터어린이공원입니다.
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원목 놀이터는 자연 속에 조화롭게 스며든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오르내리며 아이들만의 상상력을 펼치기엔 딱 좋은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부드럽게 이어진 산책길은 아이를 따라 걷는 부모에게도 잠시 바람 쐬러 나온 이웃들에게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여유를 선물합니다.
입구 쪽 한편에는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타일 벽화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손길로 만들어진 작은 예술은 마을의 기억이 담긴 공간 같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남긴 듯한 그림과 글귀를 보며 괜히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원이란 게 거창할 필요 없이, 이렇게 일상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면 충분하다는 걸 이곳에서 느꼈답니다. 비래동의 하루를 따뜻하게 품은 소소한 쉼터, 다시 걷고 싶은 공원이었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먼저 반겨줍니다. 햇살이 내려앉은 잔디 위엔 아이들이 뛰놀고, 산책길 옆 벤치에는 이웃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앉아 대화를 나누고, 모두가 제자리에서 각자의 속도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공원 끝자락에는 나무로 뒤덮인 초록 터널이 있는데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공간이자 아이와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조용한 통로랍니다.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자라 만든 그늘 덕분에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고 한적한 여름날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래동의 하루를 따뜻하게 품은 소소한 쉼터였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살린 목재 놀이터는 아이들에게는 모험심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입니다. 놀이터 옆으로는 운동 기구와 지압 보도도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이나 부모님들도 가볍게 몸을 풀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동네 주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쉼터처럼 연령과 상관없이 머무는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알찬 동네 공원이었습니다.
공원 산책길 중간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의자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나무 사이에 비스듬히 세워진 우드 프레임과 벤치 조합은 사진을 남기기에도, 가만히 앉아 사색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공원 한편에 있는 붉은 기와지붕의 벽돌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치 오랜 시간 이 동네를 지켜온 이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 앞에 놓인 화분들과 그늘진 평상, 그리고 느긋하게 놓인 의자 하나까지 누군가 이곳을 다정하게 돌보고 있다는 게 고스란히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누구 하나 일부러 만들려고 애쓰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자연스럽고 정감 어린 이 공원의 풍경이 여기서만 만날 수 있는 동네만의 온기로 다가왔습니다. 산책하고 싶은 날, 다정한 온기가 담겨있는 새터어린이공원으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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