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울산에서 아이랑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오늘 소개할 곳이 아주 제격입니다.

바로 선암호수공원 무지개 놀이터인데요.

한 번 같이 떠나볼까요?

오늘의 목적지를 가기 전에 저희는 먼저 호수 옆 수변테크 길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면을 따라 길게 뻗은 나무 데크는 걷는 내내 물가를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상쾌함이 배가 됐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햇살은 부드럽게 가려졌고 초록빛 풍경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책 중 아이가 먼저 발견한 건 수면 위에 느긋하게 떠있는 거북이었습니다.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잠시 수면 위를 유영하다 자연스럽게 물속으로 사라졌는데 그 모습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순간이었어요.

조금 더 걷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그곳엔 다양한 크기의 잉어 떼가 무리를 지어 물 위를 떠다녔습니다.

한눈에 봐도 수십 마리가 있었고 유난히 튀는 금빛 잉어가 유유히 중심을 누비고 있더라고요.

무지개 놀이터에 도착하자마자 입구 바닥에 그려진 커다란 무지개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아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처음부터 활짝 웃으며 "와! 여기 뭐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였습니다.

무지개 놀이터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월요일은 정기휴무)

주차장은 바로 앞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놀이터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기찻길 건널목이 설치돼 있습니다.

멈춤이라고 적힌 팻말과 철도 차단기가 자리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안전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멈춰서 좌우를 살피며를 건너는 작은 학습의 순간이었습니다.

무지개 놀이터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미니기차가 보입니다.

작은 기차가 천천히 공원 한 바퀴를 돌며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무지개 놀이터 미니기차 탑승 안내

탑승권 1,000원/20인 이상 단체 500원

운영시간

평일 10:00~17:20 주말은 9:40부터 20분마다 운영이 됩니다.

미니기차 주변에는 다양한 놀이 기구가 설치돼 있는데요.

바닥에 매립된 구조인 트램펄린은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그 외에도 미니 짚라인 모래놀이장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 무지개 놀이터의 핵심은 단연 거대한 구조물 미끄럼틀입니다.

다양한 높이와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마다 도전 욕구를 자극했고 특히 나선형으로 돌며 내려오는 긴 미끄럼틀은 인기가 많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이유는 곳곳에 마련된 넓은 그늘 덕분입니다.

붉고 푸른 파라솔 아래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많아 보호자들도 편히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놀이터 한쪽에 수돗물을 틀어 흐르게 하는 인공 계곡 공간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물놀이 공간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가 조화롭게 구성된 무지개 놀이터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도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 울산에서 아이랑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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