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차박 성지가 된 장고항의 아름다운 가을
차박 성지가 된 장고항의 아름다운 가을
차박 성지가 된 장고항의 아름다운 가을
가을이 깊어가면서 여름과 또 다른 바다를 찾습니다. 바다는 늘 풋풋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가을 햇살이 톡톡거리는 날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장고항에 다녀왔습니다. 파란 바다와 고기잡이 배 그리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당진의 국가 어항이 준공된 후 정비 사업으로 새로 만든 엄청 넓은 주차장에 많은 차박 차량들이 몰려들고 있어 서해안 최고의 차박 성지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캠핑카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으로 머물거나 차박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는데 참 정겨운 모습입니다.
해식동굴 당진 장고항은 매년 4~5월에 장고항에서 잡히는 실치회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몰려드는 실치잡이 항구로 유명한 항구입니다. 봄에는 실치회를 먹을 수 있고 다른 계절에는 이곳 회센터에서 다양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장고항은 방파제, 소형선 부두 및 선양장 등 접안시설, 부잔교 2기, 배후단지 등 수산·어항 기반 시설과 어항 진입도로, 주차장, 급·배수 시설, 환경오염 저감 시설, 조경 및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이웃해있는 왜목마을의 배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장고항은 지형이 우리의 전통악기인 장구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장고항이 국가 어항이 되었고 이를 통해서 수산·해상·관광중심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대 거리여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자리 잡은 캠핑카에서는 밤을 보낸 캠퍼들이 한가로이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잘 정돈된 항구의 모습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충분한 주차장이 있고 편의시설도 갖춰져 언제 가도 즐거워집니다.
장고항에 오가는 낚싯배나 어선들을 보면서 정말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파제 끝에는 한쪽에는 붉은색의 등대가 반대편에는 하얀색의 등대가 서로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천천히 등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걸어가노라면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진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나 실치 잡튼 모습 그리고 다양한 당진을 담고 있습니다.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 간 날이 휴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차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볼 수 있었는데 고기를 잡는 모습은 별로 볼수 없었지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왜목마을 해돋이로 유명한 노적봉이 있는 끝자락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고, 항구에서 배로 20~30분 정도 나가면 우럭, 놀래미, 광어 등의 손맛을 볼 수 있어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바다 좌대가 있어 손맛을 보려는 분들이 몰리고 있었습니다. 바다 좌대에서 낚시를 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한쪽에서는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는 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모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노적봉은 단연 인기가 있습니다. 나무 데크로 길을 만들어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찍을 때 노적봉에 해가 걸치는 모습을 찍기를 원하는데 태양의 위치는 시기별로 달라집니다.
노적봉과 어우러지는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왜목마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이곳 장고항에 와서 보면 아름다운 바위가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연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장고항에서는 국화도로 떠나는 배가 있습니다. 하루 시간을 내어서 국화도를 돌아보면서 갯바위 낚시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섬의 모습도 아름다움을 품고 있습니다.
장고항에 가면 이제 먹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곳에 회센터가 있는데 생선회를 떠서 먹을 수 있고 금방 반찬으로 사용할 수 있는 꽃 게장이나 새우 장을 사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라, 멍게, 뱅어포까지 다양한 반찬거리나 수산물을 살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이 있는데 노적봉 근처의 해변에서 조개를 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식동굴이 있어 한낮에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동굴이 있고 그늘이 있어 잠시 머물기에도 좋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장고항에는 싱그러운 가을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장고항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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