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이영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2길 26

거제 구조라 마을 춘당매


주말에 내린 봄비가 대지를 적시고~

겨우내 잠자고 있던 꽃들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2023년의 봄을 만나기 위해~

거제 일운면의 구조라 마을로 달려 봅니다.

거제 구조라 마을로 달리고~ 달리고~^^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48-1'

처음으로 찾아온 곳은 거제 구조라 마을버스 정류장 옆입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버스 정류장 옆으로 새하얀 꽃들이 피어나~

2023년의 새로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춘당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1월 10일경 꽃망울을 맺고, 입춘(2월 4일) 전후에 만개하지만 그보다 더 빠를 때도 있다.

수령은 120~150년으로 추정되며,

현재 구조라 초등학교 교정에 4그루, 마을 초입에 1그루가 서식하고 있다.

따듯한 남쪽 나라 거제도답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고 하네요.

입춘이 좀 지나 꽃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고 왔는데~

다행히 매화꽃들이 만개해 있습니다.

위 설명에서 마을 초입에 있는 한 그루가 바로 이 나무입니다.

옥수수 알갱이들이 팝콘이 된 것처럼~

매화꽃들이 팡팡 터져 화사하게 피어나 있습니다.

구조라 마을 배경으로 콩들이도 봄 사진을 남겨 봅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2길 26'

앞서 설명에 구조라 초등학교에도 춘당매가 있다고 해서 학교로 이동을 했습니다.

현재 구조라 초등학교는 폐교로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운동장에서는 파크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오래간만에 외출이라 콩들이도 학교 운동장을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폐교가 되고 아이들의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라~

지나던 동네 어르신이 콩들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계시네요.

학교 건물 오른쪽 언덕 위에 춘당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분명 네 그루라고 했는데~

제 눈에는 세 그루 밖에 안 보이더라고요.

가족끼리 봄나들이 나온 모습들도 보이고~

춘당매 주위로 출사를 나온 작가님들도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보니 대구에서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거제에 살고 있으면서도 처음 와봤는데~

춘당매의 인기가 전국적이었어요~^^

대구 작가님들뿐만 아니라~

거제 바다사랑 사진 동호회의 작가님들도 구조라 초등학교에 방문해서~

춘당매의 아름다움을 카메라 안에 담고 계시네요~^^

초보 작가 20명, 프로 작가 1명으로 구성된 동호회로~

거제시의 아름다움과 핫포토존을 찾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거제 계룡 사진 동호회, 거제 디지털 사진 동호회, 삼성 포커스 동호회, DSME PHOTO 등.

거제 내 사진 동호회가 몇 개 있지만 소속, 나이, 성별, 실력, 장비 유무, 인물(?) 등.

큰 제약 없이 가입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사진 배우고 싶으신 분~

여행 좋아하시는 분~

친구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 봅니다.

동호회 가입 문의

바다사랑 사진 동호회 회장 - O1O.6661.8858

저도 구조라 초등학교에 만개한 춘당매를 담아봅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 예쁘게 피어난 매화가 살짝 묻히네요.

오오오~

제 맘을 알았는지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파란 하늘이 펼쳐집니다.

확실히 대비가 되니 매화꽃이 돋보이는 거 같습니다~^^

매화나무 가지 사이로 매화 꿀을 먹으려는 새들도 많이 날아다닙니다.

사진 속의 새는 대한민국 성인 남성 PC에 한 마리씩 키운다는~

직박구리입니다~^0^ㅋㅋ

하늘 위로 뭔가 날아다니길래 렌즈 줌을 당겨봤더니~

맹금류인 솔개도 날아다닙니다.

꿀 먹는 새들 조심해야겠어요~^^;;

근데....

춘당매의 아름다움 뒤에 아픈 상처가 많이 보입니다.

나뭇가지들도 많이 잘려있고, 군데군데 나무의 껍질도 벗겨져 있고~

끈으로 가지를 묶어 나무를 지탱하고 있어요.

춘당매들의 나이도 있지만 관리가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구조라 마을의 춘당매들은 보호수 지정을 받기 위해 시에 건의 중에 있다고 하네요.

춘당매들이 더 아프고 병들기 전에 얼른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기사 출처 - 거제신문 ▲

뛰어노는 아이들은 없어도 매년 봄이 되면~

거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춘당매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거제의 봄 여행지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도 봄의 따듯한 추억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거제 춘당매의 앞길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합니다.

거제의 봄을 만나러 달리고~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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