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따라 부산여행] 시민공원로부터 가야대로까지!

도로명 따라 부산여행!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부산진구의 도로명 따라 떠나보겠습니다~

도심공원! 부산시민공원이 있는 시민공원로

부산시민공원은 미 하야리아 부대가 떠나간 자리인 범전·연지동 일원의 부지에 들어선 도심공원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경마장으로 사영되다가 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일본군 훈련장과 야영장지로 활용되었는데요. 1945년 해방 후 미국영사관과 유엔 산하 기구가 잠시 사용하였습니다. 6.25전쟁이 일어나며서 주한 미군 부산기지사령부가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 8월 기지 폐쇄 때까지 주한미군의 물자 및 무기보급 등 역할을 했고, 2010년 1월 부산시에 반환되어 2014년 5월 1일 부산시민공원으로 개장했습니다. 미국의 센트럴파크, 프랑스 파리의 라빌레트 공원, 일본 동경의 우에노 공원처럼 세계적인 공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미국 뉴욕 맨허튼의 센트럴파크처럼 대규모 도심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하야리아 잔디광장, 왕벚나무산 산책길, 5대 숲길과 메타세콰이어 길, 문화예술촌, 공원역사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시민들을 위한 산책, 여가 활동 공간이자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초읍동에 위치한 부산어린이대공원 역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공원입니다. 삼나무, 편백 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체체험학습장, 키드키득파크 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시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산지역 최대 종합시장 부전마켓타운에 들러 먹거리도 즐겨보세요~ 6.25전쟁 이후 보따리장수들이 모이면서 행상을 벌인 것이 시초가 되었는데요. 싱싱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보고 숨은 맛집 탐방까지 놓치지 마세요!

부전마켓타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786 10

부산시민공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새싹로 295

커피향이 솔솔~ 전포대로

전포대로는 중앙대로 삼전사거리에서 남구 문현동 경계에 이르는 전포동을 지나는 도로로, 지역의 고유 명칭을 그대로 붙여서 만들어졌습니다. 즉 전포동(田浦洞)은 먼 옛날 동천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자리였는데 바닷물이 서면의 북쪽까지 드나들었습니다. 홍수 때면 동천과 전포천에서 쏟아지는 물이 토사를 싣고 와서 바다를 메워 육지를 형성했습니다. 그렇게 메워진 자리가 갯가가 되고 논밭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시가지가 되었지만 그때는 갯가의 밭인 '밭개'였습니다. 그 밭개가 '밭 전(田)', '갯 포(浦)'의 전포리가 된 것입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 바로 전포카페거리입니다. 무수한 커피와 디저트 가게는 물론 골목마다 특색있는 맛집, 소품샵 등이 숨어 있는데요~ 식사와 디저트, 구경까지 한번에 해결가능한 부산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커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바로 이곳! 부산 최초의 커피박물관, 부산커피박물관이 전포카페거리에 있습니다. 대형주물 커피 그라인더 등 커피 관련 용품을 볼 수 있고 커피의 역사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인데요. 빈티지한 멋이 살아있는 부산커피박물관에서 진한 커피의 맛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전포카페거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 92

부산커피박물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 70 2층 207호

문화체험, 쇼핑 즐기러! 가야대로

가야대로는 가야동(伽倻洞)이라는 지명에서 따온 도로명입니다. 가야대로는 서면 도심과 서부산권을 소통하는 관문도로로서 예전에는 2차선 도로로 교통 여건이 열악했는데요. 1970년 가야로 1차 확장, 지하철 2호선 1단계 건설(서면~호포, 1996년 6월 30일 개통)과 연계한 2차 확장, 동서고가도로와 관문대로 등의 연결도로가 건설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