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 위치한 세종시 전통시장

"세종전통시장"

신도시인 세종시에도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구도심인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전통시장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에 살면서 그동안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의 활기와 정겨움을 느끼게 해주지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세종시에 위치한 구도심 "조치원읍"에 가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활기와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이 있답니다.

조치원읍은 막연하게 멀게 느껴졌는데 2생활권에서 조치원 세종전통시장까지 20분 걸렸습니다.

어머나! 이렇게 가까울 수가!

생각보다 가까운곳에 세종전통시장이 있었다니!

그동안 우리 세종시에는 시장이 없어서 아쉬워~ 라고 생각했던 점을 반성하며

아이들에게 배움의 현장이 되고 맛과 정겨움을 느끼게 해주는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봤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 데리고 전통시장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리며 세종전통시장 구석구석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전통시장은 조치원읍에 위치하고 있고, 신도심에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시고 시장구경을 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1시간정도 주차타워에 주차하고 시장 곳곳을 구경했는데요,

1시간이면 골목골목 구경하고 쇼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주차타워는 1시간 무료였습니다 :)

〈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

-이용시간 08:00~22:00

-연중무휴

-설,추석기간 무료 이용

-최초 1시간 무료이용

-1시간 초과이용 최초 15분 400원

전통시장에가면 사람들도 많고 상인들도 많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아이들과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시장에 가면" 게임을 했답니다.

시장에 가면 ~ 복숭아도 있고 ~

시장에 가면 ~ 양말도 있고~ 복숭아도 있지~

시장에 가면 ~ 뻥튀기도 있고~ 양말도 있고~ 복숭아도 있지~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돌림노래로 시장에가면 게임을 하니

더욱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다양한 물건들을 조금 더 세심하게 구경하게됐답니다.

우리가 쉽게 배달해서 먹는 치킨을

어떻게 튀겨지는 지도 살펴보고

생닭의 모양도 보고 닭발도 보면서

꼬마들은 자신이 맛있게 먹는 치킨에 대해 다시한번 관찰해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각종 채소와 과일 구경도 하고 한글도 읽어보고 가격도 읽어보면서

6살 꼬마아이는 한글공부, 숫자공부도 했답니다.

식탁에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맛있는 음식들의 원재료를 책에서 뿐아니라 실물로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몸소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 눈을 사로 잡은 건 뻥튀기였답니다. '뻥~' 하는 소리와 함께 동그란 뻥튀기가 하나씩 나올때마다 감탄하던 아이들!

전통시장이 아니면 구경할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해봤답니다.

그리고 바로 튀겨진 뻥튀기를 한입 베어물자 아주 맛있다며 감탄하던 꼬마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뻥튀기 한 묶음이 단 돈 3000원이랍니다.

무료 시식도 해보고 3천원의 행복으로 커다란 뻥튀기 봉지를 안고가며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전통시장구경오길 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혹시 여름인데 너무 더우면 어쩌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여름이었지만 생각보다 덥지않았습니다.

우리 전통시장은 골목마다 지붕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뜨거운 햇볕도 막아주고 비가와도 편하게 장을 볼 수 있게 지붕이 마련된 전통시장이라 덥지않게 장보고가시면된답니다.

우리 세종시의 자랑인 특산품 복숭아도 있답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보이고 과즙이 풍부할 것 같은 맛있는 복숭아!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면 어머니께서는 당도가 높은 조치원복숭아를 골라사셨던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에 오니 어린시절도 떠오르고, 맛있는 복숭아를 직접 골라 사기도하고 정말 즐거운 시장구경이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떡볶이도 포장하고, 생선도 사고, 맛있어보이는 반찬도 골라보고!

양손 가득 장을 봤답니다.

한 골목 지날때마다 손이 무거워지던 시장구경 ~!

아이들은 엄마~ 여기봐~ 생선이 누워있어~ 이건 무슨생선이야? 등 질문을 끝없이합니다.

튀김도 맛있어보이고 뻥튀기도 신기하고 치킨냄새도 좋고~

오감으로 느꼈던 전통시장 나들이!

마지막으로 시장입구에서는 처음부터 맛있는 냄새로 우리를 유혹했던 옛날통닭을 구매했습니다.

어린 시절 퇴근길에 아빠가 사오셨던 갈색 봉투 안의 통닭!

치킨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옛날통닭이 전통시장 골목 구경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곳곳에 풍겨서 먹고싶다, 궁금하다, 맛있겠다 생각이 들던 통닭입니다.

종이봉투에 잘 포장해주시니 더욱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곳곳에 맛있는 간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이미 조치원 전통시장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TV에 방영된 분식집도 구경가보고, 입소문이 자자한 짜장면집, 반찬가게, 치킨집 등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맛집이 많고 맛있는 간식이 많은 전통시장은 평일 낮에 방문했음에도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이야기소리도 많이 들리고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는 생기가 넘치는 전통시장입니다.

세종전통시장의 또다른 장점은 가격도 착하다는 점 같습니다.

한바퀴를 돌며 시원한 음료가 먹고싶어질 때, 커피 한잔에 13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눈에 띄어서

한잔 마셨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답니다.

착한 가격으로 고물가시대에 절약도 할 수 있는 곳, 전통시장 이랍니다 !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이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 하나를 더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전통시장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여름방학 동안 온몸으로 즐기고 느낄 수 있고, 맛있는 간식이 가득한 세종전통시장에서

즐거운 추억 하나 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세종전통시장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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