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로 미래 희망을 열다' 2023 군포시 인구정책 특강

지난 3월 7일(화) 오후 3시 보훈회관에 있는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2023년 군포시 인구정책특강이 열렸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이자 인구정책 연구센터장인 조영태 교수가 ‘인구로 미래 희망을 열다’라는 주제로 인구정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특강이 열린 군포시 보훈회관

화창하고 따뜻했던 오후, 아직 3시가 채 안 되었음에도 강의실에는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군포시민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TV 방송에 출연해 강연하셨던 유명세와 더불어 인구학 교수이다 보니 관심이 대단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인구정책 나오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 없이 여전히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니 걱정과 우려가 가득한 요즘입니다. 이렇다 보니 ‘나한테는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며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구체적으로 내 아이의 입시를 위해 사교육을 얼마나 더 시켜야 할까?’, ‘그 아이가 취직은 쉽게 할 수 있는 걸까? 결혼은? 집 장만은? 나의 노후는?’ 등과 같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의문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데요. 고민에 대한 힌트를 지금의 인구통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니,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우리 군포시의 인구정책과 아이들의 미래 직업군, 군포시민들의 노후 생활 라이프의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영태 교수의 특강은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특히 적절한 예시와 함께 인구로 풀어나가는 정확한 예측은 모든 청중의 신뢰를 얻기 충분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조영태 교수

인구 절벽이 시장과 사회에서 체감될 때는

2030년 정도부터이며

인구변화를 분석해 보면

거의 확실하게 미래는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마치 예언처럼 들리는 말이지만, 인구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금융·가전·화장품·소비재 등 실제 대기업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을 하여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합니다.

인구감소 추세 예측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조영태 교수

조영태 교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넘어 70년대에 태어난 인구들은 정년이 연장되어 65세로 정년이 연장될 것이고, 그 이후에는 아예 정년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예측은 정부의 인구정책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줄어드는 인구에 대비해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고, 노동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이민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30년부터 시행되는 정년 연장은 인구증가에 대비해 잠깐의 시간을 벌어줄 것입니다. 인구 변화는 교육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인구가 줄어들면서 대학 가기가 비교적 쉬워지게 되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교육에 신경 쓰기보다는 아이의 고유성을 찾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감소 추세 예측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에서 예측한 결과로는 2021년부터 2100년까지 대한민국 인구추계의 미래 모습이 감소하여 2021년 49,979,160명에서 2100년에는 19,486,284명으로 30,492,876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추계 미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큐알코드에 접속하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