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 옛 산동교를 기억하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광주의 의미 있는 장소

옛 산동교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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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있는

옛 산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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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동교는 현재 영산강 대상공원,

산동교 친수공원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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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옛 산동교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바로 옛 산동교가 광주의 유일한

6･25격전지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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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과 야구장을 가로질러 가다 보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다리’

표지석을 만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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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옛 산동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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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1950년

처절한 전투가 있었던

옛 산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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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동교는 국가 보훈부가 지정한

현충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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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

낙동강 전선까지 북한군이 밀고 들어와

대한민국은 큰 위기에 직면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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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옛 산동교에서 1950년 7월 23일

북한군으로부터 광주지역을 지키기 위한

전투가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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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한 전차의 진격을 막고자

산동교를 폭파하게 시켰고

북한군 병력 일부가 산동교에 도착했을 때

1시간 동안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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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군에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군경 합동 부대는 여수로 퇴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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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쟁에서 1명이 전사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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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쟁의 참상이 남은 산동교가

지금은 역사 문화 체험 시설이 되어

시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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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다리의 끝,

저 건너편에 북한군이 있었다고 하니

그 공포가 정말 대단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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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전사들의

희생과 활약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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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동교는 6･25뿐만 아니라

동림동의 삼국시대 역사와 유물,

그리고 양림동의 현재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같이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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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옛 산동교 길목에는

하버브리지와 런던 브리지 모형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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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장소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벤치와 쉼터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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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과거의 역사와

앞으로 지켜야 할 현재가 공존하는 옛 산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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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맞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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