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시간 전
수원시립미술관 기획전 관람기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할 거야>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할 거야》를 소개해 드립니다!
전시명만 들어도 어딘가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이 전시 명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따온 문장입니다.
그 말처럼, 기다림이라는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는 감성적인 전시였습니다.
전시 개요
기간: 2025. 4. 15. ~ 2026. 2. 22.
장소: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정규 도슨트 운영: 11:00 / 15:00 (매일 2회)
전시연계 상설 프로그램: 전시실 내 상시 운영
채지민, 함미나 작가 공동 구성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감정과 내면의 대화를 두 작가님의 그림을 통해 시각적으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1부. 기억의 풍경, 현실과 비현실 사이 – 채지민 작가
채지민 작가는 익숙한 오브제를 낯선 풍경 안에 배치함으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적 괴리감을 만들어냅니다.
인상 깊었던 작품은 ‘압도적인 벽’ 시리즈.
쨍한 주황빛의 벽과 라바콘이 무언가 경고하는 듯한 긴장감을 주면서도,
그 사이 작은 감정의 반응을 끌어올리는 장치처럼 느껴졌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비현실적 풍경 속에서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감각을 새롭게 인식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2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 함미나 작가
함미나 작가는 유년기의 단편적인 기억과 감정의 단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작품을 따라가다 걷다 보니 저 또한
마치 제 어린 시절의 어느 날로
슬며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의 마음결을 따라가며
나의 과거, 나의 감정들을 하나씩 마주하게 되는 전시였습니다.
🍊 공통의 색감, 주황빛의 온도
두 작가 모두 주황색 계열의 색감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표현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그런데 표현 방식과, 보는 이의 느낌은 완연하게 다르더랍니다.
뭐랄까요, 그 주황빛의 온도가 채지민 작가의 작품에서는 긴장과 낯섦이라는 비일상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켰고, 함미나 작가의 작품 앞에서는 따뜻함과 회상의 빛으로 느껴졌습니다.
전시장 한가운데에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만의 마음을 짧은 문장으로 남기거나 종이를 접어가며, 잠시 새로이 느껴본 가슴 속 감정을 글과 말로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우리의 마음 한켠에 분명히 존재하는 감정을, 한번 그림을 통하여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일상 속 잃어버린 감성과 상상력을 되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수원시립미술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관람시간
하절기(3월 ~ 10월) : 10:00 ~ 19:00
동절기(11월 ~ 2월) : 10:00 ~ 18:00
※ 관람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휴관)
관람료
구분 |
개인 |
단체 |
일반(19세 이상 65세 미만) |
4,000원 |
2,000원 |
청소년(13세이상 19세 미만), 군인 |
2,000원 |
1,000원 |
어린이(7세이상 13세 미만) |
1,000원 |
단체할인 없음 |
7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 내국인 한정) |
무료 |
무료 |
※ 군인 요금 적용 대상 : 하사 미만의 군인,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
홈페이지
2025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수연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수연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uyana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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