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단체로 방문해서 멸치를 직접 잡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죽방렴 관람대에 다녀왔습니다. 죽방렴은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고 체험할 수 있는 시즌이 따로 있어서 미리 연락을 하셔서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창원 유목초등학교에서 멸치를 잡기 위해서 단체로 체험활동을 하러 방문을 하였습니다.

멸치가 굉장히 많았는데, 갑자기 갑오징어도 눈에 띄어 신기했습니다. 멸치들 사이에서 쉽게 보기 힘든 갑오징어가 움직이는 모습에 모두가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죽방렴 설치 모습과 시설 명칭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구조물들이 바다 위에 어떻게 설치되어 있는지, 각각의 역할은 무엇인지 들을 수 있었고, 다들 신기해하며 집중하는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있으니 어느새 함박 웃음을 지으며 잡을 멸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멸치를 보여주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잡은 물고기로 승리의 세레머니를 하는 친구부터 먹으려는 친구, 맨손으로 잡고 브이를 하는 친구 까지 다양했습니다.

물고기나 조개 정도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큰 꽃게까지 잡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등장한 꽃게에 모두가 깜짝 놀랐고, 선생님들부터 아이들까지 “우와!” 하고 감탄하며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신나하며 꽃게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조금 지나자 플라스틱 통 안에는 물고기가 하나둘씩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자랑하듯 들여다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고,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죽방렴 조업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업 시기에 대한 안내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4월부터 12월 사이,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하루 1~3회 정도 조업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관람이나 체험을 원할 경우에는 물때와 조업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거나 연락을 주셔서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아이들이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저도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모두가 환한 웃음을 지었고, 그 순간의 행복한 분위기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렇게 함께 한 시간이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멸치는 크기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른다고 하며 금방 큰다고 합니다.

남해 죽방렴 관람대는 전통 멸치잡이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4월부터 12월 사이 밀물 시간에 조업이 진행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전통 어업과 자연 생태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하며, 예약을 통해 단체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죽방렴 관람대의 위치는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 1412-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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