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낙동강변에는

송시열, 권상하, 한원진, 윤봉구, 송환기를 배향한 조선 후기 서원인 노강 서원이 있습니다.

노강서원은 낙동강이 흐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풍광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서원에 들어서면노강서원과 낙동강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주차장은 평소에는 차가 들어갈 수 없도록 막아 놓았지만 주변에 차를 세울 수 있었어요.

높이자란 나무와 기와를 얹은 담장은 시골분위기를 풍기며 정겨웠습니다.

담장 아래 한켠에는 서원에 사용한 귀중한 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돌하나라도 귀중하게 여기며 다루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넓은 주차장은 향사를 지낼 때 개방이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강 건너 달성군 논공면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한적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노강 서원은 문이 잠겨 있어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담장너머로 볼 수 있었습니다.

노강서원은 조선 후기 숙종 연간 남인과 서인의 대립이 첨예하던 시기인 1692년에 건립되었다고 하는데요.

건립 직전인 1689년에는 장희빈의 소생인 원자 명호를 정하는 문제로 기사환국이 발생하는 등 서인과 남인의 대립이 극심한 시절이였다고 합니다.

그 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83년(고종 20)에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입구에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 있는데 가운데 1칸은 대문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외삼문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 보였습니다.

온돌방은 ‘ㄷ’자형으로 꾸몄고 가운데 2칸은 대청을 놓았습니다.

서원 내에는 4칸의 강당인 산앙재만 남아 있으며 사당은 없었습니다.

이 강당은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화합 및 학문 강론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로는 ‘노강서당’, ‘산앙재’, ‘경행문’, ‘노강서당기’, ‘노강서당상량문’ 등의 현판이 있다고 합니다.

매년 음력 3월 중 [음력으로 그 달 중순에 일진의 천간이 정으로 드는 날]에 향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강서원을 관람하고 낙동강변을 거닐며 마을읅 걸으며 산책을 하기 좋았습니다.

마을은 낙동강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었는데요.

길가에는 마을 주민들이 심어 놓은 꽃들이 방긋이 웃으며 나들이객들을 맞이 해 주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백일홍이 낙동강바람에 일렁입니다.

낙동강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낙동강은 유유이 흐르고 강넘어 대구가 훤히 보였습니다.

가슴이 확 트이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적한 마을에는 다원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알려지지 않아 나들이객들이 모르는 분들이 많아

찾아오는 사람들이 드물어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취미생활로 다원을 차렸다고 하는데요.

좋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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