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논산의 야경을 보면서 떠나기에 좋은 6월 탑정호와 가야곡면의 야(夜)풍경
탑정호반에 봄에 벚꽃이 피어났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연꽃이 피는 계절이 도래하였습니다.
논산시는 탑정호의 자연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광의 플랫폼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낮에 본 탑정호와 밤에 만나는 탑정호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문장의 온도가 있듯이 색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어떤 색감을 보면 따뜻함을 느끼고 어떤 색감을 보면 차가움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의 시각에 따라 느끼는 감정도 다르고 신체적인 반응도 다릅니다.
옛날의 가야실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진 논산의 가야곡면은 조선시대 충신으로 알려진 성삼문 묘소를 비롯하여 조성서원과 효암서원을 비롯하여 한여름에는 더위를 식혀볼 수 있는 신흥유원지, 용바위 유원지, 병암유원지등이 자리한 곳입니다.
논산의 최대 저수지인 탑정호를 부적면과 공유하고 있는 곳이 가야곡면이라는 곳입니다.
탑정시민체육공원을 자리한 곳에 탑정호의 구조물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탑정호의 밤은 야경이 있어서 밤에도 찾아가서 산책하기에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가야곡면 하면 생각나는 술이 있습니다.
종묘제례에 올라가는 술은 세 종류로 전국에서 가장 맑고 좋은 술을 제주(祭酒)로 골라 제례에 올리는 것이
오랜 관습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민속주 왕주입니다.
가야곡 왕주는 명성황후의 집안인 여흥 민 씨의 가양주로
궁중에서 술 빚는 방법으로 만들어 왕실에 진상했던 술입니다.
밤이 되어서 그런지 논산 가야곡면의 왕주가 자연스럽게 연상이 됩니다. 논산 가야곡면의 암반수와 찹쌀, 9월에 채취한 국화, 구기자, 5월에 채취한 솔잎, 매실, 산수유, 복분자, 홍삼 등 14가지 원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는 끊임없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탑정호 음악 분수에서는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공연이 열리지 않았을 때에도 음악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서 돌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사는 곳과는 다른 풍광이지만 가끔씩은 다른 곳에서 살면 어떨까란 생각도 해볼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호수 공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름이면 탑정호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매년 여름마다 한 번씩은 이곳에서 연꽃을 만나보기도 합니다.
공원이나 조성은 꾸준하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산책하고 머무르기에 좋은 곳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산책하고 돌아볼 수 있는 것은 세월이 더 흘러서 나무들이 자라서 풍경이 달라지는 것도 있겠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논산시의 주도로 탑정호의 야경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민간에서 투자를 해서 자리한 건물의 조명으로 인해
야경의 스카이라인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7월에는 충남 논산시 탑정호를 주제로 환경전시회가 열리게 됩니다.
전시회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주제와 생생한 사진, 현장의 기록 등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그 소중함을 일깨우고,
미래세대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전시전으로 논산 저수지 물길 특별전입니다.
전시회는 '탑정호'를 주제로 저수지의 건설 역사와 발원지, 그 물길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탑정호의 주변으로는 규모가 꽤 있는 카페들도 적지가 않습니다.
야경을 보고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마시기에 좋은 6월 야경을 보며 방문해 보기를 권해봅니다.
탐정호의 야경을 보고 가는 길에 원형 교차로에 자리한 계백장군의 모습이 보입니다.
계백장군의 이야기와 더불어 가야곡면의 왕주, 탑정호의 야경까지 한 번에 담아보는
논산 여행을 떠나보기에 더없이 좋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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