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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부부가 건네는 위로, 삼천포 책방

2022년 12월 1일 오픈한 삼천포 책방을 아시나요? 삼천포 책방의 테마는 성장이에요.

매일 커져가는 우리 서로를 응원하는 공간입니다.

다정한 책방 지기 부부가 선별한 책들을 판매하고, 음료도 마실 수 있어요.

삼천포 책방의 공간 곳곳에는 사장님 부부의 손때가 묻어 있습니다.

간판부터 내부 인테리어, 책방 로고와 그림까지 모두 손수 짓고, 만들고, 그린 거라고 해요.

공간을 소중하게 대하는 부부의 마음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문을 열면 여자 사장님 '루니' 님이 선별한 책들이 먼저 반깁니다.

개인적으로 어딘가를 여행할 때 그 지역 동네 책방들에 꼭 들르곤 하는데요,

공간에 놓인 책들만 봐도 주인장이 어떤 사람인지 보이는 듯해요.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 같은 것들이요.

여자 사장님은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사람 같아> 약간 철학적인 제목이죠? 저는 사서 읽어 보았는데요,

책을 읽고 나니 책방이 더 특별해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요즘 동네 책방들이 그러하듯 삼천포 책방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어요.

핸드드립 커피부터 티, 에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음료를 주문하면 책장에 비치된 공용 책들도 읽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책을 사고, 음료를 주문하고, 찬찬히 공간을 살펴봤습니다.

은은한 커피향을 머금고 있는 듯한 폴라로이드 사진들도 하나하나 추억을 품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 공간에서는 가끔 깜짝 콘서트도 열린답니다. 저도 운 좋게 몇 곡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남자 사장님의 중저음 보이스와 여자 사장님의 담백하면서 청량한 보이스가 듣기 참 편안하더라고요.

실제로 진주에 있는 라이브 카페에서 가끔 공연도 하신다고 해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책방 한편에 늘 기타가 놓여 있어서 궁금했는데 이런 작은 음악회 때문이었나 봅니다.

알고 보니 여자 사장님이 밴드환절기라는 이름으로 음반도 내셨더라고요.

마음이 힘들었던 날인데 책과 음료와 음악 덕분에 큰 위안이 되었답니다.

또 하나 삼천포 책방이 특별한 이유는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신다는 것! 1기 모임은 종료되었고, 잠시 휴식시간을 보낸 후에 2기 모임을 진행하신다고 해요. 우리 동네에도 따뜻하고 다정한 책방이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삼천포 책방이 그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예전에는 주말에도 운영하셨는데 이제 평일에만 다녀갈 수 있습니다. 입으로 먹는 밥 말고, 마음의 허기 때문에 힘드신가요? 그럴 때 삼천포 책방에 방문해 보세요. 위로가 되어줄 글 밥과 향긋한 음료,

마음씨 좋은 사장님 부부가 다정하게 맞아 주실 거예요.

​* 운영 시간 : 월 - 금 12:00-20:00

* 주차 안내 : 사천시청소년수련관 이용

* 주소 안내 : 경남 사천시 문선4길 12 1층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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