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제천을 걷다] 삼한의 초록길
삼한시대 축조되었다고 전해지는 의림지는 고대 농경수리시설의 발상지로 현재까지도 의림지뜰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천시에서는 이러한 고대시설의 역사성과 상징성, 의림지뜰의 과학성 등을 살려 시민들을 위한 4계절 산책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km에 달하는 4계절 초록길은, 봄/여름/가을/겨울을 테마로 수목류 55,000주, 초화류 23만본 등 140여종의 식물을 식재하여 시민의 건강증진 및 관광객 심리치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시민들을 위한 그네정원, 보행자 안전시설을 위한 에코브릿지 등 현대적 감각의 건축물을 설치하여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개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미래에는 자연치유특구를 조성하여 ICT를 활용한 6차 스마트팜 연구센터, 친환경 에코팜 체험센터 등을 구축하고 안전/편의/친환경 스마트 관광시설을 도입하여 제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농업, 환경, 관광,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자연치유특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출처 : 휴윗제천
삼한의 초록 길 입구에 조성되고 있는 그네공원은 일부 인도만 마무리되면 완공될 것 같습니다.
그네공원에는 다양한 그네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장애인을 위한 그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네공원 옆 초록 길 입구에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여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를 하려면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되어있네요.
삼한의 초록 길 중앙 쪽은 흙길이고 양쪽으로 자전거와 농업용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시멘트 포장되어 있습니다.
아침 운동을 나오시면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핵가족화되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길옆에 설치 조형물들이 눈에 뜨입니다.
무지개 터널도 있는데 무지개 터널 안에는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의림지까지 걸어가는데 지루하고 힘들까 봐 군데군데 정자와 벤치도 만들어놓고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날이 뜨거워 아침저녁으로 많은 시민들이 건강을 챙기러 나옵니다. 길옆 가로수에서 매미들이 새벽부터 요란스럽게 울어대고 있습니다. 길옆의 가로수들이 좀도 자라면 여름에는 그늘 길을 만들어주고 겨울에는 눈이 내려 눈꽃을 피게 하면 금상첨화의 산책길이 될 것 같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하여 에코 브리지가 나타납니다. 작년에 개통된 에코 브리지는 전망대도 만들어 그 위에서 의림지 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노약자를 위하여 엘리베이터도 길 양쪽 편에 설치되어 보행로에서 내릴 수 있고 전망대에서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에코브릿지 위에서본 남쪽 풍경입니다.
에코브릿지 위에서 본 의림지가 있는 북쪽 풍경입니다.
용두산에서 의림지를 거쳐 흐르는 운해가 초록세상에 풍경을 더해줍니다..
삼한의 초록 길 끝에는 의림지가 있습니다.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의림지 뜰에 생명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은 다니려고 자전거를 당근에서 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삼한 초록 길을 따라 의림지로 올라가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량이 부족한 요즘 삼한의 초록 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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