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는 6월입니다.

5월까지만 해도 늦봄이지만, 예년에 비해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위해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찾았습니다.

장성 축령산은 일제 강점기 무분별한 벌목과

한국전쟁의 피해로 민둥산이 되어버린 것을

독림가인 춘원 임종국 선생이 전 재산을 털어 나무를 키웠고

1956년부터 1987년까지 키운 나무를 지게에 지고

험한 산비탈을 오르내리며 평생에 걸쳐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었습니다.

축령산 편백숲 면적은 1148만 ㎡로 50~70년 된

편백나무와 삼나무, 낙엽송 250만 그루가 가득한데요,

우리나라 최대 편백숲으로 2천 년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고

2023년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에 선정되었습니다.

장성 축령산 트래킹은 모암 지구 금빛 휴양타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축령산에 올라 추암 지구 주차장으로 하산할 예정인데요,

2025년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장성군에서는

축령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명품 숲 투어 어게인'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주차한 장소까지 장성 관광택시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모암 주차장에서 추암 주차장 또는

추암 주차장에서 모암 주차장까지 이동 수단을 지원하는데요,

장성 방문의 해 홈페이지 '명품 숲 투어 어게인'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합니다.

차량 1대당 4명까지 탈 수 있기에

4명이 넘는 인원이라면 2사람이 신청해야 하는데요,

노쇼 방지를 위해 차량 1대당 3만 원의 예약금이 있고

축령산 산행 후 기사님이 예약금 3만 원을 환급해 줍니다.

필자는 명품 숲 투어 어게인을 두 번째 이용하는데요,

지난 4월에는 추암에서 모암으로 넘어왔으니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이용해 보겠습니다.

축령산 모암 지구는 모암 저수지 위

금빛 휴양타운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매년 축령산 산소축제가 열리는 곳인데요,

축령산 정상 아래 산림치유센터까지는

1.7km로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좌우 계곡에서는 갈수기임에도 끊임없이 물이 흘러내리는데요,

여러 단계 사방댐이 있어 여름철 물놀이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모암 주차장에서 1.1km 올라오면 만남의 광장이 나오는데요,

우물 터까지는 0.6km이고 산림치유센터까지는 0.8km여서

가장 빠른 길인 물소리 숲길을 걸어 산림치유센터로 갑니다.

우물터로 가게 되면 조금 힘든 깔딱 고개를 올라야 하지만,

축령산 전망대도 볼 수 있고 오래된 우물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림치유센터까지 가려면 물소리 숲길보다 더 우회하게 됩니다.

종합안내도를 보면 숲길이 중앙임도 숲길 등 9개가 있는데요,

물소리 숲길은 만남의 광장에서

물소리 쉼터까지 0.6km 15분 소요이지만,

올라갈 때는 조금 더 걸립니다.

물소리 쉼터에서 숲내음 숲길 따라 중앙 임도로 오르고

거기서 산림치유센터로 가면 됩니다.

축령산 물소리 숲길은 올라가는 내내

아름드리 편백숲과 낙엽송 사이로

맑은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거리가 비교적 짧고 축령산 산림치유센터로

바로 갈 수 있어 축령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단골 코스입니다.

축령산 물소리 숲길에 이어 숲내음 숲길입니다.

거의 대부분 축령산 편백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는 데크로 이루어졌는데요,

하늘 높이 치솟은 편백나무🌲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중앙 임도는 추암 주차장에서

금곡영화마을까지 가는 길은

좌우로 빽빽한 편백숲을 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산림치유센터 부근에는

편백숲 사이로 맨발👣 길도 조성되었는데요,

차갑지만, 땅의 기운을 느끼며 피톤치드 마시면서

맨발로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따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축령산을 치유의 숲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산림치유센터 광장에는

오늘의 축령산을 있게 한 한국의 조림왕 춘원

임종국 선생의 조림 공적비가 있습니다.

전 재산을 털어 축령산에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고

가뭄이 되면 물지게를 지고 올라 자식처럼 키웠는데요,

밤에도 횃불을 들고 물지게를 지고 올라

미친 사람 취급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진심을 알게 된 주민들이

임종국 선생과 함께 축령산에 나무🌳를 심었고

민둥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명품 숲에 치유의 숲이 된 것이죠.

축령산 산림치유센터는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휴관인데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시설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2025년 장성 방문의 해

쏠쏠한 장성 여행 스탬프 투어 인증 대가 있는데요,

축령산을 비롯 백양사,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 테마파크,

필암서원 등 5곳 장성 관광지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장성역 여행자 플랫폼에서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축령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추암 주차장까지 거리는

1.6km로 20분 정도면 하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축령산 정상까지 최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코스가

추암마을 주차장~축령산 정상인데요,

왕복 1시간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축령산 추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사전에 명품 숲 투어 어게인으로 예약한

장성 관광택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암 주차장에서 모암 저수지 금빛 휴양타운까지는

8.7km로 택시로 15분 정도 걸리는데요,

택시 기사님께 물었더니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명품 숲 투어 어게인' 프로그램을 몰라

차량 회수를 위해 택시를 부른다고 합니다.

2025년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장성 축령산을 등산하는

장성군 외 지역민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축령산 등산 시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 장성 축령산을 트래킹 했는데요,

모암 지구 금빛 휴양타운에서 추암 주차장까지

3.3km에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트래킹 내내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피톤치드 마음껏 마시며 힐링했는데요,

숲 그늘이 햇빛을 막아주기에 걷기에도 부담 없는데요,

올해 여름휴가는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즐겨 보세요.

✅이 원고는 6월 9일에 취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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