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볼 만한 곳, 천주교성지순례 황새바위순교성지

공주 가볼 만한 곳

황새바위순교성지

공주에는 다양한 시대의 역사 이야기들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러한 역사 중에서도 근대사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공주의 역사 여행 테마가 바로 천주교 박해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듯 공주 외에도 공주의 주변 지역까지 돌아보며 천주교의 야기를 하나씩 둘러보는 천주교 성지순례 여행의 테마도 공주여행에 아주 좋을듯 합니다.

이러한 공주의 천주교 성지순례 이야기 중에 단연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공주 천주교 역사의 중심인 여행지가 있으니 여기가 바로 황새바위입니다.

공주의 무령왕릉 주변으로 가기 위하여 금강을 건너다보면 왕릉교가 보이고 이러한 왕릉교를 지나면 바로 황새바위라는 표석이 서 있는데 여기가 바로 황새바위입니다.

표석을 지나면 천주교 바로 오른쪽에는 성당이 있으며 그 위로 올라가면 바로 황새바위 기념관이 있습니다. 공주 가볼 만한 곳 황새바위의 기념관에는 신유박해 당시 역사적 이야기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신유박해 당시에 내포의 사도로 불리던 이존창이 체포되어 참수형을 당한 이후로 100여 년간 1,000여 명이 넘는 이들이 공주에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특히나 황새바위 등의 공주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은 이유가 충청도에 천주교 신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처형을 당해서 목숨을 잃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뒤에서 보여드리겠지만 황새바위성지에서 기념관을 지나서 가장 위로 올라가면 부활 광장이 있는데 여기 12개의 거석이 있으며 이 뒤편으로 이름만 337명이 적혀 있는데 10세의 어린아이부터 70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이름을 모르는 신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 최대한 많은 인원을 위령하고자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기념관을 지나면 돌문을 지나서 순교자 광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곳에는 순교탑과 무덤경당 그리고 12사도를 상징하는 12개의 빛돌이 있습니다.

무덤경당은 예수님의 돌무덤을 형상화하여 만들어 졌으며 돌무덤은 죽임이라는 종말과 부활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순교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죽으셨으니 그분과 함께 살아계시는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경당입니다.

안에서 아주 작은 공간으로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작은 전면 창을 통해서 빛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내려오니 신비스러운 풍경입니다.

안쪽으로는 아주 좁은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면 순교자 248위의 이름을 벽면에 새겨져 있으며 가운데에는 상징적인 거 같은데 돌무덤이 놓여 있습니다.

돌문 쪽으로는 순교탑이 있는데요. 순교탑은 순교자들이 처형당할 때 사용되었던 칼을 서로 대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교자 성지를 지나서 올라가면 어쩌면 여기 황새바위성지의 가장 높은 곳인 부활광장이 나옵니다. 여기 불활광장의 바로 앞에는 황새바위십자가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형상이 음각 부조의 형태로 새겨져 있으며 그 아래로는 아담의 해골이 작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십자가 뒷면에는 한국 교회 초기 공동체 신앙인인의 터전과 감영과 향옥 그리고 제민천변에서 순교하신 순직자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그 위로는 순교한 영혼들이 천사들과 함께 천상의 세계로 올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 드린 가장 높은 곳, 여기 공주 가볼 만한 곳 황새바위의 가장 안쪽에는 야외제대가 있습니다. 12개의 거석들이 세워져 있으며 이러한 돌들은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황새바위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뒤로 가면 337위의 순교자들의 이름을 새겨 놓았으며 12개의 거석은 12사도와 순교자들을 상징하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가운데 길로 기념관을 통해서 순교자광장 그리고 부활광장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주제로는 우리나라 천주교박해의 장소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공개 처형된 사형 터이기에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주변의 경관으로는 다소 산책하기 좋은 길로 가운데 길로 순례하듯 의미를 되새기며 걸어보는 것도 좋고 황새바위의 주변길로 걸어보면 하나의 숲길, 오솔길을 걷는듯 하니 이 또한 산책, 트레킹 여행지로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