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가기 좋은 곳, 융건릉에서 가을 산책
가을이라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 추석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융건릉을 방문해 봤어요. 추석 연휴에 방문했더니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관람요금은 일반 관람권도 1,000원으로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에도 부담 없는 입장료였어요. 화성시민이라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반입되지 않는 물품들이 많은데 음식물은 반입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돗자리, 공, 풍선 등 놀이 및 운동용품, 휴식용품도 반입 불가입니다. 맨발 보행도 금지입니다. 참고하세요!
임산부와 보호자 1인은 무료입장입니다. 다자녀도 무료입장이에요. 할인도 저렴한데 무료입장인 경우도 많아서 부담 없이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가기 정말 좋았어요. 다자녀는 2자녀부터라 2자녀라면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수유실이 보이는데요. 화장실도 수유실 옆에 있어요. 어린 아기와 방문한다면 수유실 위치를 확인하면 좋아요.
입구에는 종합안내도가 있어요. 지도가 있어서 융릉으로 갈지, 건릉으로 갈지 먼저 길을 정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가 서로 반대라서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먼저 방문할 방향을 정하고 한곳으로 가면 좋아요.
저는 융릉으로 갔어요. 융릉은 산책 시 넓은 공간과 곤신지가 있어서 물고기도 볼 수 있어요.
융릉과 건릉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미취학아동이라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설명은 해줬어요. 많은 분들이 융건릉을 산책하기 전에 한 번 읽어보고 가시더라고요.
걷다 보면 융릉과 건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데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산책하기에도 좋답니다. 추석 연휴라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융건릉이 워낙 넓어니 사람이 많아서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울창한 나무가 가득이라 도시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고요. 도시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어서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았어요.
중간에 커다란 통이 있어서 다가가보니 도토리 모으는 통이 있었어요. 가을이라 도토리가 정말 많았는데 숲속 동물들을 위해 도토리를 모아두고 있더라고요.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넓은 풀밭이 있어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가을이라 정말 많은 도토리들이 있었는데요. 종류별로 다른 도토리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숲길을 산책하기도 하고 도토리를 주우며 놀기도 했어요. 도토리는 아이들과 주워서 놀이하고 도토리 수거함에 넣고 퇴장했습니다.
물고기를 볼 수 있었던 곤신지. 곤신지는 1789년 현륭원이 현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긴 후 이듬해에 조성한 원형의 연못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연못이기도 하죠. 꽤 큰 연못으로 원형 모양이에요. 사람들이 있는 쪽에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데 사람들이 먹이 주는 줄 알고 그러는지 가까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어요. 많은 분들이 물고기 구경하고 가시더라고요.
홍살문이 보이면 목적지인 융릉에 도착입니다. 이날은 날이 정말 좋아서 파란 하늘과 초록 잔디, 붉은 홍살문이 참 예뻤던 날입니다. 산책하고 나들이하기 너무 좋은 날이었죠.
미취학 아이들과 방문하다 보니 역사적인 의미보다는 가을 산책을 목적으로 방문했던 융건릉인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가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도심 속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라 이렇게 자연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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