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다슬기탕 맛집 친구네집

순창에는 섬진강 다슬기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은 #친구네집 이군요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갔는데 순창의 번화가 임에도 길 양 옆으로 무료 주차장이 있고, 공영주차장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새로 만들어진 것을 보고 ‘순창은 주차 인심이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진강 다슬기 전문점 친구네집

간판의 글씨가 독특하면서 친근하네요.

네이버에는 10시 영업 시작이라고 써있어서 10시에 갔더니 아직 준비중이라고 20분 정도 있다 오라고 하시네요.

잠시 경천을 둘러보러 왔습니다. 봄, 여름에 천변에 가득했던 꽃들을 다 정리하고 황토 흙이 보이네요. 내년 봄에는 또 어떤 꽃들로 장식 될지 기대가 됩니다.

경천 천변에 장수정 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마루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네요.

순창의 주산 금산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옥녀가 바라보는 거울처럼 맑은 시내라 “경천”이라 하였고, 2003년 경천의 언덕에 아담한 육각정자를 세우고 장수정이라고 하였고, 경천의 맑은 물 위에 그림자 드리워진 정자는 장수고을 순창의 상징이 되었네요.

순창 땅에서 솟아나는 물은 한 방울도 다른 고을로 흘러가지 아니하고, 섬진강으로 흘렀다는데, 이러한 섬진강에서 다슬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꽃으로 가득한 경천의 모습을 내년 봄에 다시 보기로하고 다슬기를 먹으러 다시 식당으로 돌아갑니다.

섬진강 다슬기 전문점 친구네집의 메뉴는 다슬기수제비, 다슬기맑은탕, 다슬기초무침 그리고 백숙, 닭볶음탕, 뼈다귀탕도 하는군요.

다슬기의 효능

간기능 개선, 골다공증, 빈혈, 관절염 예방, 눈건강 개선,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저는 다슬기의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다슬기맑은탕을 시켰습니다.

식당은 안쪽에 방도 있고, 바깥으로 홀도 있네요. 저는 행운의 숫자 7번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먼저 여섯가지의 반찬이 나오네요. 하얀 접시에 반찬이 깔끔하게 나오네요. 약간 매콤한 반찬과 맵지 않은 반찬이 함께 나와서 좋네요.

드디어 다슬기맑은탕이 나왔네요.

부추가 가득한 뚝배기인데요. 다슬기는 아래에 깔려 있어 수저로 확인해보니 통통한 다슬기가 보이네요.

먼저 한숫가락 먹어본 국물이 끝내주는군요.

밥 한공기를 말아 여섯가지 반찬과 함께 깔끔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차인심 좋은 순창, 맛있고 몸에 좋은 다슬기 음식점을 찾아 순창에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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