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 '비래근린공원'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 '비래근린공원'
요즘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씨 덕분에 자연스레 공원으로 발걸음이 향하게 됩니다. 대전에도 크고 작은 공원들이 아주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111번지에 위치한 '비래근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위아래로 길게 조성된 비래근린공원은 대전 IC 톨게이트 바로 옆에 자리해서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경우 '비래동종점’ 정류장(노선 4, 66, 106, 501, 601, 602, 607, 613, 617, 622 등)에서 하차 후 5분 정도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매번 지나가면서 보기 하고 실제로 방문한 건 처음인데, 평일 오전임에도 삼삼오오 모여계신 어르신들과 산책 중인 주민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산책로 입구에서부터 길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고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꽃들이 피어있어서 은은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발걸음이 닿는 대로 천천히 걷다 보니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무장애 경사로가 나왔습니다. 평탄하게 잘 정비된 산책로 덕분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이웃들과도 편안히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공원 내 산책로 주변과 광장에는 운동 기구와 벤치, 음수대가 설치되어 가볍게 운동을 하고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습니다.
공공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공원 맞은편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비래폭포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인공폭포라서 여름철에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두 남자가 서 있는 동상을 볼 수 있는데 (주)한진이 민족 번영과 도시 발전을 위해 교통의 요충지를 기념하며 1973년에 기증한 동상입니다.
공원 한쪽에는 비래동 자율방범대 건물가 있습니다. 비래동 자율방범대는 2015년도 출범한 이후부터 지역 주민 스스로 안전망을 구축하고 범죄·비행 예방에 앞장서는 자원봉사 단체입니다.
대덕경찰서 송촌지구대와 협력하여 비래동 빌라 밀집 지역과 비래프라자같은 상가 중심으로 주·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해 범죄 및 청소년 비행 예방 활동을 하며, 지역 행사가 있을 때에는 안전요원으로 참여하여 방문객 안전 관리를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전 동부권의 관문 같은 위치에 자리한 비래근린공원은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잘 정비된 시설, 사계절 변화를 볼 수 있는 산책로까지 있어서 도심 속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입니다.
직접 다녀오니깐 세로로 길게 조성된 공원 모양부터 도로랑 붙어있어서 차 소리가 들리는것까지 색다르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느덧 4월도 다 지나가고 5월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보일 정도로 기온이 많이 따뜻해졌으니깐 산책하러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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