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예술 작품이 가득한 꽃동네 '이현동 농촌마을'

대덕구 이현동 농촌마을, 두메마을, 심곡마을, 호박마을

늦봄, 초여름, 한가한 듯 보이는 여유가 내려앉은 대덕구 이현동의 농촌마을입니다. 보통 밭일은 해가 뜨거워지기 전에 하기 때문에 해가 강한 시각에는 이처럼 조용하고 한가한 여유가 느껴집니다.

최근에 대전관광공사 후원으로 2025년 프로그램을 시작한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관광 코스 중에는 대청호 주변 마을인 이곳 이현동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현동에서는 도자기 만들기도 할 수 있고, 떡 만들기도 가능하고 이곳 주민들이 준비해 주는 식사 투어도 할 수 있는데, 이번에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관광 코스 중 2코스에 포함된 것은 이현동 마을의 떡 만들기입니다.

이현동은 오래전부터 예술 마을 만들기에 진심이었던 곳이라서 곳곳에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심지어 가정집 돌담도 이처럼 박물관 등에서 볼 수 있는 돌담으로 만든 것도 보입니다.

대덕구 이현동 마을의 도자기공방인 하늘강 아뜰리에에서 마을 주민들이 도자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처럼 집마다 멋진 도자기 문패가 달려있는 것도 이곳 이현동 두메마을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마을 벽을 따라 아래와 같이 마을 주민들의 얼굴을 담아 구워낸 도자기도 걸어서 전시합니다.

이현동은 여러 번 가봤는데, 석불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현동을 방문해야 하는 명분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마을 길을 걸으면서 이현동에 있는 참좋은우리음식연구원으로 왔습니다.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관광 2코스 참여하는 분들은 이곳에서 쑥개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합니다.

참좋은우리음식연구원은 발효음식을 많이 연구하는데, 이곳에서는 별도로 장 담그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항아리가 많이 놓여 있습니다. 대형 떡판과 떡메도 있는 것을 보니 떡메로 쳐서 만드는 떡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습니다.

햇살 좋은 이현동의 참좋은우리음식연구원 항아리 위에는 다육이가 여러 종류 놓여 있었는데 정말 예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참좋은우리음식연구원 내부의 부엌에는 도자기 공방이 있는 마을답게 직접 구워낸 도자기 그릇이 가득합니다.

쑥개떡 만들기는 참좋은우리음식연구원의 이향연 요리 연구가가 직접 진행합니다.

예전에는 못 보던 것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이향연 요리 연구가는 올해 3월 30일 날짜로 한국문화예술명인회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전통발효음식 명인으로 인정받아 명인패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현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대덕구 구민 모두가 축하할 일입니다.

쑥개떡을 먹어보라고 미리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잎사귀 모양의 쑥개떡에 오미자차가 준비돼 있어서 일단 쫄깃한 쑥개떡과 새콤달콤 오미자차의 맛을 음미했습니다.

한 사람이 한 접시씩 약 200g의 쑥 반죽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쑥개떡을 만듭니다. 필자는 그냥 동그랗게 만들어서 떡살을 찍어 무늬를 넣었습니다.

모아서 보니 참여한 사람마다 개성을 담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든 것이 보입니다. 필자가 만든 떡 중에 마치 엽전처럼 중앙을 네모로 표시한 것은 나중에 '이것이 내 떡이요' 하면서 쉽게 찾기 위함입니다.

쑥개떡 만들기를 한 후 아이스크림 후식도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당에는 황토 아궁이에 올린 무쇠 가마솥에 불을 때고 있습니다.

이 가마솥에 우리가 만든 쑥개떡을 찐다고 합니다.

떡은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관광 2코스를 마칠 때쯤 카페에서 쉬는 내용도 있는데, 그곳으로 가져다 놓으신다고 합니다.

날이 뜨거워지긴 하지만, 살아있는 것처럼 산소를 먹으며 너울너울 춤추는 장작불을 보면서 불멍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잠시 마을 산책을 하는데, 이현동 마을이 곳곳이 정말 깨끗하고 곳곳에 형형색색의 꽃이 가득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서 마을을 잘 정리하고 가꾸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현동 꽃동네에서 만나는 다양한 꽃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면 먼저 유명 관광지를 다닌 후 사람 사는 조용한 마을 길 여행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대덕구 이현동은 마을 길 여행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대청호 변의 호박 장식물 있는 생태습지까지 걸으면서 다양한 이현동 꽃동네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이현동 마을을 걸으면서 또 하나 볼만한 식물은 바로 이것, 청보리입니다. 청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인 지금, 청보리를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이현동에는 점심 식사가 가능한 더맑은초가랑(11:30~16:00)도 있습니다. 대덕구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추가 블로그 기사에서 다양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더맑은 이현마을' 기사 보러가기

▶ '하늘강 아뜰리에 정원' 기사 보러가기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주영선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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