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이지선

❣ 송파로(Road), 예순두번째 이야기 ❣


벚꽃이 흩날리던 봄이 지나고, 어느덧 초록이 싱그러운 여름이 다가왔네요. 초록 초록한 나무들이 가득한 장지천 송파둘레길에 다녀왔어요. 서울둘레길은 처음이라 궁금증을 안고 길을 나섰답니다.

새벽비를 머금은 한낮 장지근린공원은 촉촉한 흙 내음과 상쾌한 공기를 내뿜고 있었어요.

장지근린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메타세쿼이아 길이 보여요. 서울에서 처음 만나본 '메타세쿼이아 길'이라 기분 좋게 산책을 시작했어요.


곧이어 비구름은 걷히고 청명한 하늘이 드러나 장지천 송파둘레길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둘레길을 조금 더 깊게 들어가니 솔내음이 짙어졌고, 이제는 옅어진 아카시아 향까지 은은하게 더해져 육아로 지친 온몸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비가 내린 후라 한층 더 깨끗해진 잎들이 밝은 햇살을 만나 생기 넘치는 초록빛으로 빛났어요.


초록빛 가득한 나뭇잎들 사이에서 만난 꽃들과 열매들도 초록을 더 싱그럽게 빛나게 해줬어요.

초여름의 장지근린공원,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온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푸릇푸릇 한 자연이 주는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지친 일상에 다시금 활력을 얻고 돌아왔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나무가 그늘이 되어주는 송파둘레길 장지천길에서 송파의 여름을 만끽해 보시면 어떨까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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