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실로 탄생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이신자, 실로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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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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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전시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이신자, 실로 그리다>라는 전시인데요.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한국 현대공예를 대표하는 섬유공예가이자 교육자, 예술가인

'이신자(李信子, 1930- ) 작가'의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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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90여 점과 드로잉 사진 등 아카이브 30여 점이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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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2,000원이며

온라인 예약과 현장 발권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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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해설은 매일 오후 1시, 4시에 진행되고

오디오 가이드 대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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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드 대여료는 1,000원이며

대여시에 신분증을 맡겨야 합니다.

개인 이어폰을 준비해 가시면

스마트폰으로 미술관 홈페이지를 연결하여

무료로 오디오 해설을 들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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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자, 실로 그리다> 오디오가이드 듣기 : https://vo.la/PuP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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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전시 규모에 감탄했습니다.

실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파격적이면서 인상 깊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실을 이용해 이런 예술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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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실을 이용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었는데요.

하나하나 실을 짜아 탄생시킨 작품에는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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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가만의 다양한 작업 방식을 통해

같은 실이라고 해도 다른 굵기나 색감을 이용해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작품을 가까이서 보았을 때,

그 정성과 예술 정신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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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다양하고 견고해지는

작가의 예술 정신을 볼 수 있는데요.

작품의 크기도 커질 뿐 아니라

다양한 색감과 여러 도구들을 이용해

여러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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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을 이용하여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이신자 작가의 작품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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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울의맥 / 이신자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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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길이가 19m에 달하는

<한강, 서울의 맥>(1990-1993)이란 작품으로

서울의 모습을 그대로 실로 표현해 낸 작품입니다.

작품 전시실에 들어가면 바로 가운데 있는 작품인데

한강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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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예술이라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분야를

만나볼 수 있는 <이신자 실로 그리다>

내년 2월까지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하셔서

다양하고 매력적인 작품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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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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