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광 여행 떠나기 좋은 곳! 남원 '용장서원'

조선시대 남원의 옛 교육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용장서원'은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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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원과 관련된 향교, 서원 및 서당 등 교육 관련 옛 도서들과 장소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용장서원은 남원을 대표하는 역사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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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서원은 다른 향교, 서원과 다르게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가 정해진 시간동안 오픈되어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곳은 남원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향교와

서원 문화를 많은분들이 찾아주셔서 고마움으로 오픈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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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을 배려하는 마음, 다시말해 과거 남원 선비들은, 백성을 먼저 생각했음을 뜻합니다.

또한 남원은 조선시대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문과 급제자를 배출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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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효, 열의 뛰어난 인물들이 남원의 역사를 빛낸 바 있습니다.

더불어 조선시대 전라도 지역에서는 전주 다음으로 많은 책이 간행되기도 했습니다.

출판 인쇄물의 양과 다양성 측면에서 당대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높은 교육 수준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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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용장서원은, 고려 충신 양능양을 기리기 위한 서원입니다.

꾸준한 유지관리를 통해 서원 상태가 양호했으며, 곳곳에서 선비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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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서원은 1402년에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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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후에 다시 세웠으나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않아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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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건물로는 현재 사당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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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안쪽 중앙에 양능양을 모시고 그 외에 고려충신 양주운, 고려 후기 성리학자 김구용,

임진왜란 때 공신인 양대박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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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향교는 어릴 적 학교 국사책에서 봤었고

사회에 나와서는 드라마를 통해 과거의 역사를 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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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향교와 서원의 차이점을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면

정확하게 답해주는 분들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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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향교는 모두 현재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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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나라에서 세원 공식적인 교육기관이고 서원은 사대부들이 세운 사설 교육기관입니다.

다시 말해 향교는 공립 중고등학교, 서원은 사립 중고등학교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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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향교는 교육 기능 외에 선현을 배향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훌륭한 사람의 위패나 영정을 모시면서 향교와 서원의 존립 기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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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교육기능은 사라지고 제사를 지내는 역사만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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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와 서원은 공통점도 많지만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향교는 공자를 비롯 중국과 조선의 선현들을 배향했지만 서원은 조선의 대학자나 정치가를 배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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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같은 교육기관으로 생각만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조금씩 다른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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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여행 중 이웃님들도 역사의 또다른 부분을 발견하면서

재미난 문화재 여행을 남원에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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