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여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_여주시홍보대사, 가수 이무송 [2023년_7월호]
“여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여주시홍보대사, 가수 이무송
1992년 ‘사는 게 뭔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무송이 여주시홍보대사가 됐다. 여주도자기 축제장에서 만난 이무송에게 여주와의 인연 그리고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여주 문화유산에 대해 들어봤다.
글. 김영경 시민기자 사진. 홍보팀
남한강 흐르는 아름다운 여주 모습에 반하다
지난 1983년 MBC 대학가요제 동상으로 데뷔한 가수 이무송. 그는 1992년 발매한 2집 앨범에 수록된 ‘사는 게 뭔지’로 1993년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 MBC 올해의 최고 인기가요, 최고 음반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현재까지 활발한 음악활동과 함께 여러 토크쇼 패널, 라디오 DJ 등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활동이 많이 위축됐었잖아요. 이제야 조금씩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고, 저도 저만의 색깔을 입힌 음악을 위해 ‘빅 브라스 밴드’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 앨범과 공연 준비를 하고 있죠.”
최근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가수 이무송. 순례자들이 걷던 길을 걸으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단다. 이런 그와 여주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교회 활동으로 여주교도소를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재소자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여주와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자연이 매우 아름다운 도시라는 게 첫인상이었죠.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이후 여주에 자주 오게 됐는데, 올 때마다 어머니 품 같아서 늘 편안하게 오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여주도자기의 가치를
더 높여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여주만의 이야기를 발굴해 세계로
“해외를 나갈 때마다 포르투갈, 파리 등 자신들의 오랜 문화유산을 잘 지키고 현대와 잘 어우러지게 홍보하는 것을 봐왔습니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은 수백 년 된 건물 인테리어로 활용된 타일을 잘 관리했더라고요. 그래서 여주도 여주만의 자원을 현재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구성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주도자기, 여주 역사 속 이야기, 여주쌀과 고구마 등 맛깔나는 먹거리까지. 그는 더 많은 여주만의 매력을 발굴하고, 오랜 문화유산도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옛 모습 그대로의 보존도 좋지만,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더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전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여주도자기의 가치를 더 높여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서 여주의 도자기 등 문화유산으로 새로운 여주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겠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여주에 방문하는 그날을 상상하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여주시민분들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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