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 전
안보와 안전,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2025 수성구 을지연습 현장 스케치'
안보와 안전,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2025 수성구 을지연습 현장 스케치'
지난 8월 18일, 수성 알파시티역 일대는 무더위만큼
뜨거운 긴장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바로 2025 대구 수성구 을지연습 실제훈련이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발생’을
가정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성구청을 비롯해 대구교통공사, 군·경·소방·보건소,
한국전력, 행정복지센터 등 총 8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위기 상황, 이렇게 대응했습니다.
먼저 대구교통공사는 가장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폭발물 발생을 가정한 상황에서,
안내 방송과 직원들의 침착한 유도로
승객들이 차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혼란을 막는 데 있어 안내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의 질서를 유지하는 든든한 방패였습니다.
역 주변을 신속히 통제하고 안전선을 확보해,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차단했습니다.
빠른 판단과 단호한 조치가 현장 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군 장병들은 테러범 제압이라는 긴박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순간, 단호한 움직임으로 위협 요소를 제거하며
'최후의 방패'라는 이름에 걸맞은 역할을 해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군의 존재감은 시민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두 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했습니다.
불길을 잡아내는 동시에 부상자를 신속히 이송해야 했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연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은,
소방이 곧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임을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수성보건소는 곧바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습니다.
부상자가 속속 이송되자 의료진은
긴박하게 움직이며 응급 처치를 이어갔습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현장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제 응급 상황과 다름없이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전력 동대구지사는 전력 복구를 맡았습니다.
테러·화재 상황에서는 전력 차단과 복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빠른 복구는 구조 활동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현장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시민들도 직접 대피에 참여하고 소화기를 다뤄보는 등
체험형 안전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체험이었지만, “위기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훈련은 끝났지만 남은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안보와 안전은 군이나 경찰의 몫만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제라는 점입니다.
“국민 모두가 안보의 주체”라는 말처럼,
작은 안전 수칙 하나라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때
우리는 더 침착하고 능숙하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25 수성구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를 다시금 일깨워준 자리였습니다.
안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곁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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