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한여름을 수놓는 주홍빛 능소화, 석암동 추산마을
주소 : 추산경로당
(찍으면 익산 석암동 추산마을 마을 입구 근처 경로당으로 갈 수 있다.)
소요시간 : 익산 시청 기준 약 15분 내외
주차 : 도로변에 일부 주차가 가능함 (모정 앞, 경로당 앞)
거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무리한 촬영은 금지!
무더운 여름, 익산 도심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
익산 석암동에 위치한 추산마을은
인구 약 55가구가 정겹게 어우러진 소담한 농촌마을이다.
이곳은 조용한 시골 풍경 속에서도 한여름이면
화사한 주황빛으로 마을 전체가 물드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능소화다.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추산마을을 걷다 보면
담벼락마다 능소화가 마치 폭포처럼 흘러내리듯 피어 있다.
고요한 골목길 위로 감도는 꽃 향기
(일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어느 집이나
손수 정성껏 가꾼 능소화 넝쿨이 주홍빛 그림처럼 마을을 수놓는다.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과 한폭의 사진처럼 잘 어울린다.
햇살이 따가운 한낮에도 능소화의 고운 자태는
시선을 사로잡고,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그 때문인지 이곳은 매해 여름이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과 꽃을 좋아하는 방문객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능소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능소화(凌霄花)는 한자로 ‘업신여길 능(凌)’, ‘하늘 소(霄)’를 쓴다.
직역하면 ‘하늘을 무시하고 뻗는다’는 뜻의 꽃으로,
유독 장마와 태풍이 잦은 7~8월 한가운데에 오히려 더욱 만개한다.
기상 조건이 험해질수록 더욱 눈부시게 피어나는 이 꽃은
꺾이지 않는 강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함께 품고 있다.
9월이 되어 꽃이 지기 시작하면,
담벼락 아래 차곡히 쌓인 꽃잎들이 또 다른 풍경을 만든다.
화려하게 피어난 능소화만큼이나,
고요히 떨어지는 모습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이다.
추산마을의 아름다움은 능소화 한 가지에 그치지 않는다.
장미, 보리수, 앵두, 감나무 등 계절마다 피고 열리는
다양한 식물들이 마을 곳곳에 숨 쉬듯 자리하고 있다.
봄에는 새순과 꽃망울이, 여름에는 열매와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감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내내 정취가 살아 있는 자연 마을이다.
추산마을은 크게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조화 속에서
피어나는 꽃의 미학이 살아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능소화처럼,
이 마을은 계절이 지나도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여름이 오면 기다려지는 꽃, 능소화.
익산 추산마을에서 그 고운 자태를 직접 마주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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