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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

따뜻한 나눔의 공간이 있는 인천 서구 가좌청소년센터

안녕하세요~ 서구의 소식을 전하는, 서동이입니다(✿◠‿◠)

오늘은 황운정 기자님께서 따뜻한 나눔의 공간이 있는 가좌청소년센터에 다녀오셨다고 해요!

라면 한 봉지로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시죠? 😎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가좌청소년센터

서구 홍보 기자단으로서 지역 곳곳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가좌청소년센터 앞을 지나게 되었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함께라면’이라는 배너였습니다.

라면 그림과 함께 ‘카페 셀프 이용’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궁금한 마음에 곁에 계시던 파란 조끼를 입은 봉사자분께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무료로 라면을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죠.

마침 점심시간이라 출출했던 저는 자연스럽게 라면 한 그릇을 먹게 되었고, 그 덕분에 ‘함께라면’이라는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라면’ 캠페인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가좌청소년센터에서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틈새돌봄 나눔 프로젝트예요.

4월 1일부터 1층 휴카페 공간에서 운영 중이고, 라면을 통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감동적인 취지를 담고 있답니다.

이용 대장에 서명을 마치고, 근처에 계신 봉사자분께 라면 기계 사용을 위한 바코드를 받아 본격적인 이용을 시작했어요.

처음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봉사자분께서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금방 익숙해졌답니다.

라면을 끓이기 위해 조리도구를 챙기고, 진열된 라면 중에서 먹고 싶은 걸 골라 조리기계 앞에 섰는데요,

행히 기계 앞에는 사용법이 순서대로 깔끔하게 적혀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배가 고팠던 지라 따끈한 라면 한 그릇을 금세 비우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라면 국물을 버릴 수 있는 곳과 싱크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설거지와 주변 정리까지 마무리했어요.

다음 이용자를 위해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커피도 함께라면 더 따뜻하게!

정리를 마치고 나오려는 순간, ‘함께커피’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어요.

봉사자분께 “커피도 마실 수 있나요?” 여쭤보니, Hot 또는 Ice 아메리카노 중 하나를 선택해 마실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카페 공간에서 천천히 마실 수도 있고, 텀블러가 있다면 담아갈 수도 있어서 진짜 작은 카페처럼 느껴졌어요.

맛있는 라면 한 그릇에, 커피까지 더해지니 이 공간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공간, 아이들이 머무는 쉼터

커피를 마시며 봉사자분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요,

이 공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특히 방과 후 시간이 되면 학교를 마친 학생들이 돌봄이 필요한 시간에 이곳을 찾아와 라면을 간식처럼 맛있게 먹고 간다고 하셨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이곳이 정말 소중한 공간이 되겠구나 느껴졌습니다.

나눔에 동참하게 된 하루

저도 이 캠페인에 작은 손길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근처에 편의점이 있던 게 생각나서, 라면 한 팩을 사서 다시 가좌청소년센터로 향했습니다.

센터에 전화로 라면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친절하게 직원분께서 1층으로 내려오셔서 기부 신청서를 작성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니, 저도 이 캠페인의 일원이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

모두가 함께 만든 공간

직원분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해요.

특히 놀라웠던 건, 휴카페에 비치된 라면, 커피뿐 아니라 라면 조리기계와 커피머신까지 전부 기부로 마련되었다는 사실!

진심 어린 나눔이 모여 하나의 공간을 이뤄낸 셈이죠.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모인 멋진 프로젝트가 서구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어요.

주민이라면 누구나 라면 1봉지 기부만으로도 참여 가능해요.

식료품이나 생활물품도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되니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겠죠?

또한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센터 1층에 마련된 라면기계를 이용하여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어요.

(틈새돌봄이 필요한 서구지역 방과후 아동,청소년을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