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석전동을 하나로 잇는 석전동 육교가 탄생했습니다
석전동이라는 동네를 알고 계신가요? 예로부터 돌이 많아 돌밭 또는 석전(石田)이라 불렸던 이 동네는 현재 마산회원구의 행정동 중 하나인데요. 과거 석전1동과 석전2동이라는 이름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월 1일 통합되며 현재까지 석전동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동네로 통합이 되었지만 구 석전1동과 석전2동 일부 구역의 왕래는 다소 불편하였는데요. 해당 구역에는 육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이 불편하고 횡단보도로는 사고 등의 안전 문제로 인해 꾸준히 개선이 요구됐습니다.
또한 1993년 설치되어 30여 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던 기존 육교의 지나친 노후화와 이로 인한 미관상의 문제 등으로 철거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이는 앞서 창원시 내 다른 육교인 마산합포구의 진동육교, 산호육교 등은 같은 이유로 철거된 바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석전동 내 기존 육교 철거 및 신설 작업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비록 공사 중 일부 도로 및 보도의 통행 제한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올해 1월 17일 육교 신설 작업이 끝나면서 비로소 주민들에게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선보였는데요.
이전 육교는 단순히 삼호로의 양 끝만을 이어주는 작은 육교에 불과했습니다. 그렇지만 신설 육교의 경우 삼호로부터 삼호천의 양 끝을 모두 이어줄 정도로 긴 86.5m의 길이와 3m의 넓은 폭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인근 아파트에서 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석전동 육교가 신설되면서 통행의 편의성을 강화하기도 했는데요. 육교의 각 기둥에는 엘리베이터가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리가 불편하여 기존 육교를 이용하기 힘든 노약자나 장애가 있는 주민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육교 곳곳에 조명 및 24시간 CCTV가 설치되어 야간에 안심하고 육교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이렇게 설치된 석전동 육교는 현재 많은 주민이 석전동 사이를 오가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학생들의 통학을 편하게 만들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열렸던 봉암민속문화제 축제 현장 이동도 매우 편리하게 하여 해당 축제에 많은 주민을 모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석전동 육교가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주민의 삶을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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