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방족욕체험이 가능한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하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재미있는 한방체험도 하고

우리나라 선조들이 아픈사람들 고쳐주던

한의학을 배울 수 있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대구 약령시에 위치하고 있는 한의약박물관은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곳이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가보기 좋은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고싱ㅂ니다.

외관에는 연못과 맨발걷기 할 수 있는

지압길도 조성되어 있어서

무료로 언제든 이용이 가능합니다.

약령시는 대구 중구에 위치한 곳으로

한방의 메카라고 불리우는 영천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전국의 약재를

취급했던 대구의 명물 거리입니다.

약령시는 1658년(효종 9년) 무렵

한약재 수집의 효율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1년에 두 번(봄과 가을 1개월씩)

대구성 북문 근처의 객사 뜰에 개설되었다가

1908년 일제에 의해 대구성벽이 철거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최고의 약령시로 인증받은 곳입니다.

360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구 약령시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까지 한약재를 공급해온

세계적인 한약재 유통의 거점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 최고의

약령시로 인증을 받았는데요.

2004년에는 한방관련분야 최초로

한방특구로 지정받아 그 유·무형적인 가치가

큰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대구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전시관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순서는 3층부터 관람을 하면 됩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200년 전

1910년 대 약전골목으로 돌아가보는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그시절 우리 선조들의 삶과 애환을

그대로 드러난 이야기를 동영상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연락의 거점이 되어

지속적인 탄압을 받다가 결국 1941년

약령시가 폐쇄되고, 광복 후 약령시가 재개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다시 폐지되었다가

6.25 전쟁 이후 변모된 모습으로 형성된

한약재 상설시장이 현재의 남성로 일대

약전골목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그무렵 시대상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령시는 남성로와 동성로 3가,

계산 1·2가, 수동, 종로 2가, 장관동,

상서동 일부를 포함하는 전장 715m의

도로변을 따라 많은 상가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그중 한약관계 점포(약70%~80%)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1910년 시대로 돌아가보면

아픈 환자를 돌보던 한약방은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의료수단이었습니다.

진맥을 짚고 산과 들에서 채취한 약재를 다듬고

말리고 달여서 환자에게 보급했던 장면들을

그대로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시절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주막도 있어서

놋그릇과 탁배기를 먹었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옛 물건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관람이 되는 것 같아요.

타임머신을 타고 올라가듯

양방의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선조들은

한방을 통해 병을 알아내고 진맥을 짚어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고 합니다.

탕약기에 제조된 한약재를

정성스럽게 달이는 모습도

생생하게 볼 수 있구요!

산과 들에서 채취한 다양한 약재를

잘 썰어 말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약첩을 다르게 처방해서

환자를 낫게 했던 한방이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내려오면 한방원리와 몸속 탐험,

실천하는 한방 건강 등

지금 우리들에게 맞는 지침서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대구 아이와 가볼만한 곳

한방 족욕체험도 가능합니다.

[한방족욕 운영시간]

*오전 10시, 11시, 오후 12시, 2시, 3시, 4시(총 6회)

*20분 체험

*체험비: 5,000원

※예약 및 현장접수 가능

이외에도 한방 비누 만들기도 할 수 있어

재미있는 체험을 원하신다면

문의해주세요.

족욕은 한방재를 물에 타서

몸의 기운을 돋우고 발의 피로만 줄여줘도

만성염증이나 피로감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곳은 한방비누를 만드는 체험장소로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체험비는 5,000원 입니다.

다 만든 비누는 비누보관함에 넣어두시는데

한의약박물관을 투어하고 찾아가시면 된다고 해요.

우리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몸 속 탐험을 해볼 수 있고

그에 맞는 궁금증은 퀴즈로 맞춰볼 수 있습니다.

예부터 오장육부가 좋은 사람은 건강하며

얼굴과 신체의 모양새만 봐도

어느 부위가 강하고 약한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또 그에 맞는 한약재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는데요.

현재 대구 한의약박물관에는

내외국인들 포함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있고

특히나 외국인들은 한복체험과

족욕, 비누만들기 등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내 몸은 어디에 속할까요?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관리했던 한방에서는 얼굴 생김새,

머리모양, 목소리, 신체모양으로

구분지었다고 하는데요.

평소 내가 어떤 음식이 맞고 안맞는지만 봐도

내 몸이 어디에 속하는지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 선생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구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포토존으로

허준 선생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누구나 허준 선생님께 손목을 잡혀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 몸에 맞는 보약을

직접 지어볼 수 있는데요.

평소 좋아하는 음식과 몸의 상태에 따라

보약은 다양하게 만들어집니다.

현재 필리핀, 일본, 중국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고

한복체험은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한복체험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대구 한의약박물관!

무더위에도 전혀 덥지 않고 실내에서 시원하게

족욕체험과 한방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주말에 어디갈까? 고민하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title":"대구 한방족욕체험이 가능한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하다.","source":"https://blog.naver.com/dgjunggu/223195441663","blogName":"대구광역시..","blogId":"dgjunggu","domainIdOrBlogId":"dgjunggu","logNo":22319544166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