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고장 하면 생각나는 제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날씨가 추우니까 평소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그래서 제천시에서 인증한 솜씨 좋은 제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밥상위의 보약한첩>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물태리역과 청풍문화재단지 등의 관광지와 가까운 곳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농가 맛집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점심 특선과 밥보 정식인데요.

제천 맛집 <밥상위의 보약한첩> 상호를 따 메뉴명을 지은 '밥보 정식'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메뉴 구성은 수수떡갈비, 더덕구이, 표고탕수, 된장찌개, 제철 밑반찬 이렇게 다섯 가지로 가격은 18,000원입니다.

반찬들은 자극적이지 않게 간을 해서 속이 편한 밥상이었는데요. 헤비한 음식 말고 가볍게 드시고 싶은 분들이 드시면 딱 맞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을 입혀서 따끈하게 구운 더덕구이는 흰 쌀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향긋하고, 입맛을 끌어올려 주거든요.

새빨간 양념과 쫑쫑 썬 대파, 솔솔솔 뿌린 통깨가 잘 어우러져 제법 군침이 도는 생김이죠?

고기 탕수육도 맛있지만 재미난 식감의 표고버섯 탕수도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동글동글하게 한입 크기로 모양을 내 튀겼는데요. 달콤한 소스와 함께 입에 넣으면 쫄깃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풍미가 좋습니다.

가족 여행 시, 채소를 안 먹는 아이가 있다면 버섯 탕수를 아주 맛있게 잘 먹을 것 같네요.

정식의 메인인 수수떡갈비도 즉석에서 자작하게 익혀 주었습니다. 4인 상이라서 인당 하나씩 먹게 되네요.

양파, 당근, 버섯, 파프리카 등과 함께 자작하게 조금 더 익히니까 김이 모락모락!

달짝지근한 양념에 쫀득 부드러운 떡갈비 식감이 더해져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깍둑 썰어 넣은 두부와 함께 구수한 된장찌개로 식사를 마무리 했는데요.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원래 식사는 과식하는 것보다 약간 모자라듯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제철 반찬과 함께 건강 식단으로 속이 편안한 한 끼 드시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밥보

- 주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배시론로 40

-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 단체석 / 와이파이

- 20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향토음식부문 대상 수상

- 2012 슬로푸드 전국요리경연대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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