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보면 더욱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같은 명소 '대청댐 야경'

저는 대청댐 또는 대청호 주변을 종종 찾아가곤 합니다. 대청댐과 대청호는 대전 어느 지역에서든지 지리적인 접근성도 좋고 바다라고 불릴 만큼 충분히 아름다운 경관을 담고 있어 대전시민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지난 주말에도 아내와 함께 대청댐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대청댐에 관해 나름 공부도 했는데요. 대청댐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목적댐으로 대전과 청주지역의 용수공급과 수력발전의 기능도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청댐은 신탄진 사거리에서 대청댐 방향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항상 이용하는 동선입니다.

대청댐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질러 만들어졌는데요.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해 5년 9개월의 공사 끝에 1981년 6월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대청댐의 등장으로 댐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와 하류 연안 농경지의 염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대청댐이 유명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무엇보다 주변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댐 내부의 물 문화관을 비롯해 전망대, 밤낮 어느 시간에 걸어도 아름다운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등과 같은 관광지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체험 학습에 좋은 생태환경과 사계절마다 나름의 매력을 발산하는 대청호오백리길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동안 대청댐은 주로 낮에만 찾아왔었는데 해가 지고 나서 밤 풍경이 이렇게 멋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경치였습니다. 누구라도 대청댐의 야경을 한 번이라도 구경했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대청댐 곳곳에 조명이 밝혀져 있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한 번 하시고 대청댐에 올라가 댐에 잠긴 물을 바라보며 걸어 보세요. 혼자도 괜찮고 일행과 함께해도 좋습니다.

나무와 조형물 주변에 설치된 조명 불빛이 대청댐 전체를 색다른 분위기와 예술적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겨울밤의 차가운 공기도 잊어버릴 만큼 거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또한 대청댐에서만 볼 수 있는 라이트 쇼까지 경험하신다면 대청댐의 특별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레이저 조명이 대청댐 위를 마치 별빛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여러 색상과 이미지로 연출된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청댐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에 꼭 한 번 대청댐을 둘러보세요.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야경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하류 쪽에서 올려다보는 대청댐 전경이 가장 멋있었습니다. 봄이나 여름밤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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