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금융단지가 있는 문현2동은 여러 고층건물이나 상업시설들이 있는 동네입니다.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지만, 현대인의 필수품 역할을 하고 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는 비교적 찾아보기 어렵고

근처의 전포 카페거리를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현동의 도심 안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있는 곳을 아시나요?

오늘 소개드릴 곳인 <글루크>는 빌딩 사이에 자리잡은 곳으로 야외테라스를 통해 바쁘게 지내는 일상 속에서 자그만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글루크

주소: 부산 남구 전포대로91번길 23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전화번호 : 0507-1372-5601

주차장 : x, 매장 옆 유료주차장 O

배달, 포장 가능

<글루크>는 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근처의 건물로 부산은행, 국제금융센터, 이마트 등이 있으며, 부산에서 뮤지컬 공연장으로 유명한 드림씨어터 근처에 있어서

연말에 뮤지컬을 관람하실 때, 공연 전후로 방문하기로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그냥 길을 걸어가다간 지나치기 쉬운데, 카페의 입간판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카페의 이름인 <gluck>는 독일어로 행운을 의미합니다.

운 좋게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하여 카페 내부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여러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 낮에 오셨던데, 저처럼 밤에 와도 은은한 느낌을 풍겨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카페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흰색이 주는 깔끔함이 특징입니다. 실내의 테이블은 크기도 다양, 모양도 다양했으며 테이블끼리 많이 떨어져 있어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 카페지만 작지 않고 꽤 넓어서 답답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실내는 물론 야외에도 많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카페의 장점으로, 반려견 동반 카페여서 반려견을 동반해서 방문하시는 손님들은 야외 테라스를 추천 드립니다.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 좋은 넓은 테라스를 가지고 있어 날씨가 좋다면 강아지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의 인테리어는 요즘 유행하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입니다.

인스타 감성이 모락모락 나는 인테리어와 함께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러 소품이 사진찍기 좋은 인테리어를 만들어 냅니다.

카페 건물이 전체적으로 통유리인데, 실내에서도 야외테라스 쪽이 보여 시원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가구의 색깔은 단순한데 조명 등의 소품으로 신선함을 주는 느낌입니다.

<글루크>의 메뉴판입니다.

음료 메뉴는 주류로 맥주와 하이볼이 있었으며 커피, 논커피, 주스, 티 종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견동반가능 카페답게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는 ‘멍푸치노’라는 메뉴도 있어 눈이 갔습니다.

디카페인 선택시 500원 추가이며 <글루크>의 커피메뉴는 호주 수입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ICE/HOT 가격 차이가 없는게 좋았습니다.

추출 방식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었습니다.

필터

필터를 이용하여 커피의 크레마를 제거, 깔끔하고 부드러운 커피

고온, 고압하에서 추출한 대중적인 커피

디저트로는 휘낭시에, 크로플, 케이크, 베이글 등 종류가 비교적 다양했으며

주류에 같이 곁들일 수 있는 감자튀김 메뉴도 팔고 있었습니다.

카페 구석구석에 전시해놓은 사진들을 보니, 대표 디저트가 브라우니 치즈크로플, 티라미수, 잠봉 베이글, 바스크 치즈 케이크네요.

프랑스 버터를 이용하여 휘낭시를 만들고 있으며

수제 디저트로서, 종류가 대형 카페처럼 엄청 많지는 않지만 후기들을 보면 괜찮다는 호평들이 많았고,

저 또한 맛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휘낭시에는 따로 포장도 가능해 선물용으로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요즘같은 환절기에 마시기 좋은 자몽 블랙티(6.5), 대학생에게 없어선 안 될 아메리카노(5.0) 그리고 티라미수(7.5)를 시켰습니다!

손님이 거의 없을 때라서 그런지, 주문한지 얼마 안 되어서 바로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 주시는 음료와 티라미수를 찍어봤습니다.

테이블 사이사이에 조명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있는 커피였으며,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야 보인다는 크레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처음에는 산미가 살짝 느껴지다가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무난한 맛이었으며,

함께 주문한 티라미수랑 조합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쓴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커피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한 번쯤 시켜볼만한 그런 커피였습니다.

자몽 블랙티는 hot으로 시켰는데, 별로 달지 않고 씁쓸한 맛이 특징입니다.

자몽 향과 블랙티의 향이 잘 어울러져서 요즘처럼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몽 과육이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잘 저어서 드셔야 본연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티라미수는 로투스가 위에 올라가있으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달달하면서

만들 때도 로투스가 들어가는지 로투스 맛이 많이 났습니다.

시트가 전체적으로 꾸덕하면서 촉촉한 식감이었습니다.

이 날 티라미수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제가 원하던 폭신하면서 커피와 궁합이 좋은 맛이라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입니다.

주위에 드림씨어터를 가는 친구들이 있으면 꼭 추천해줄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디저트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의 플레이리스트도 좋아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혼자 와서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혼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 속 카페에서 찾아보기 힘든 야외테라스가 매력 포인트인 주택 개조 카페인 글루크는

반려동물과 같이 가거나, 가을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옥 지붕이 주는 느낌과 내부의 노출 콘크리트의 콜라보는 꽤나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뿜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커피와 함께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오후와 저녁 시간에는 맥주와 함께 해가 지는걸 보며

한 잔 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카페 외부만 보면 조용한 분위기가 연상되지만, 내부는 요즘 유행 중인 인테리어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글루크>,

힐링을 위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남구 SNS 서포터즈 5기 이지석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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