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배움의 열정과 낭만이 있는 곳, 와야리 벽화마을
배움의 열정과 낭만이 있는 곳, 와야리 벽화마을
안녕하세요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주영선입니다.
논산 건양대학교 건너편에 원룸이 많은 마을이 와야리입니다.
와야리 벽화 이야기가 자주 들리는데, 이번에 와야리 골목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예쁜 꽃이 활짝 핀 담장을 지나 벽화를 따라 걸으니, 함께 살아가는 '동고동락 논산'도 보입니다.
푸른 들판에 밀짚모자를 쓴 농부님들이 일을 하고 있는 편안한 마을의 모습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모여 긴 벤치에 앉아있는 뒷모습과 앞모습도 매우 정겹습니다.
탈춤과 농악을 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도 담았고,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모습이긴 하지만 소의 힘으로 밭을 가는 농부의 모습, 추수한 곡식을 소달구지로 운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솟대를 가득 그려놓아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담장도 있고, 어떤 집은 둘레 담을 돌아가며 어벤저스 주인공들이 집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이 집에는 어벤저스 외에 집을 지키는 강아지가 담장 밖의 인기척에도 맹렬하게 짖어대는군요.
건너편 담장에는 목련 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봄맞이를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마을 창고 같은 곳에도 밝게 웃는 그림을 볼 수 있고, 옆에 있는 작은 집 벽에는 할머니가 손녀를 데리고 앉아 있는 모습, 버스 정류장에서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할머니들의 모습도 있습니다. 벽화에서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 벽화 건너편에는 와야리 마을회관 겸 노인회관이 있고 옆에는 와야리 마을벽화 안내도도 있습니다.
옆에 놓여있는 케이블을 감는 심도 잘 이용하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탁자로 변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와야리 벽화가 그려진 것은 약 10년 전이라고 합니다.
벽화 안내도가 살짝 바란 모습이어서 1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데, 마을길에서 만나는 벽화는 여러번 수정 작업을 거친 듯 상당히 깔끔합니다.
벽화 지도를 보니,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와야리 마을 골목길에는 쓰레기 하나 떨어진 것 없이 매우 깔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골목길을 가면 전봇대 아래마다 쓰러기 봉투를 내놓아서 마을 골목 전체가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는데, 와야리 골목길은 쓰레기 봉투도 하나도 없고 골목에 떨어진 쓰레기도 없습니다.
마을회관 옆에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네요.
분리배출하는 대형 쓰레기 주머니도 용도를 마친 현수막으로 만들어 이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을회관 앞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다는 푯말도 있고 뒤에 있는 벽은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을 것 같습니다.
색동벽 왼쪽으로는 마을 정자와 작은 집이 보입니다.
이 집은 한 칸으로 보이는 작은 모듈러 주택이고, 집 앞에는 이 집을 만드는데 힘을 보탠 분들의 명단이 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동네 어르신이 말씀하시기를, 이 집은 이 마을에 거주하는 모자를 위해 주변에서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해서 지어준 모듈러 주택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일화를 들으니 마을길이 더욱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쓰레기 하나 떨어지지 않은 깔끔한 골목길이 보이시지요?
와야리 마을 벽화길을 좀 더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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